서천동에서 친하게 지낸 이웃들
옥연언니와 희선 씨, 승실집사님이 오는 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집안을 정리하고 마당도 한번 둘러보고
단지 앞 공터의 덩굴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어머~~ 내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네요
아니 언제 이렇게들 왔나요?
내가 계속 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차는 단지 앞에 세워두었다고~~
여기 원삼면까지 와주는 것도 고마운데
선물까지 바리바리 가져오니
와웅~~ 감사감사
유기농 고추도 유용하게 사용하고요
화장품도 잘 써서 예뻐지고요
사고 싶었던 테팔차탕기와 냄비받침도 잘 쓸게요
이제 예약해 놓은 '소풍' 식당에
한정식 먹으러 가는데요
옥연언니와 동생들 마음에 들면 좋겠어요
소녀소녀한 승실집사님이 좋아하는 숲뷰?
ㅋㅋ보배의 눈에는 잡초가 보이지만요
푸르름은 눈을 맑게 하지요
ㅎㅎ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찰칵~
다시 봐도 흐뭇하고 좋아요
소풍정식을 주문했는데요
밑반찬이 깔끔하고 맛나더라고요
똑같이 통째로 리필도 해주고요
제육볶음과 된장찌개도 맛있고요
고등어구이도 부드럽고 맛나요
요즘 야채가격이 비싼데 풍성해요
ㅎㅎ모든 음식이 다 맛나고 괜찮은데
제일 인기가 있는 것은
따끈하고 찰지고 보드라운 돌솥밥이에요
숭늉도 구수하고 최고예요
모두들 맛나다며 잘 먹으니 감사감사
이제 밥도 맛나게 먹었으니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눌 카페로 이동
ㅎㅎ보배가 좋아하는 앙 그랑으로 왔어요
여기는 식물들이 아름답고
조용하고 한적해서 힐링이 되거든요
ㅎㅎ하늘도 푸르고 날씨도 좋고
햇살에 비친 식물도 아름다운
가을을 풍성히 느낀 후
스케치로 먼저 들어가서 구경합니다
이제 각자 좋아하는 음료 주문하고요
창가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ㅎㅎ 눈을 시원하게 해 줄 뷰가 중요하거든요
ㅎㅎ다시 한번 찰칵~~~
ㅋㅋㅋ 자신은 얼큰이로 나와도
다른 사람들을 예쁘게 찍어주려는
착한 승실집사님의 희생?
보배 눈에는 예쁘게만 보이지만요
덕분에 모두들 환한 모습에
다시 바라보아도 행복해집니다
소중했던 그 순간을 저장하는 것은
역시 사진이 짱~~
그래서 조금 귀찮다라도 찍어야 해요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도 지나가고
퇴근 시간 길이 밀리기 전에
이제 서천동으로 돌아가야 하는데요
오잉????
웬 양지택시가 우리 단지 안으로 들어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세상에나 택시를 타고 온 세 사람
보배가 부담 느낄까 봐
차를 다른 곳에 세워두고 왔다고...ㅠㅠ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자꾸만 차가 어디 있냐고만 물어보았으니
에고~~ 이제 보배도 둔해졌나 봅니다
한 시간 정도의 거리를
택시를 타고 온 소중한 나의 친구들이
더 고맙고 미안하고 좋아지네요
12월에 다시 만날 떼까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우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원을 나서며...../ 반갑게 나와 준 고마운 희선 (7) | 2024.11.21 |
---|---|
믿음의 삼총사 깜짝 번개팅/ 소풍 한정식, 나래 한방차 (4) | 2024.11.07 |
반갑고 행복하고 따뜻했던 시간/세검정교회 친구들(사암오리구이,앙그랑) (6) | 2024.10.01 |
우리는 믿음의 가족/ 허리 시술한 박권사를 위한 삼계탕 (3) | 2024.07.15 |
귀환을 축하해주는 동생 부부/ 좋아하는 코다리를 먹으며.... (2) | 202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