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잘 나가던 시절에는 교회도 열심히 섬기며
성가대 봉사도 하고 십일조 생활도 잘하고
보배에게 극동방송도 소개해준 우리 작은 오빠
그런 작은 오빠가 큰 사기를 당해
모든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상처를 받았다며 오랫동안 교회를 떠났는데
다시 병원에 있는 지구마을교회에서
번역 봉사를 하면서
작년에 집사 직분까지 받았다니 놀랐어요
그래서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너무나 감사하게도
온 가족이 참여하는 입관예배를 드렸습니다
묵도............................................최웅섭 목사
제가 매주 수요일마다 병상에 가서
기도를 해드리고
지난주에도 가서 뵈었는데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마음이 많이 상심했고
유가족 여러분들이 얼마나 더 마음에 상심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므로
우리 유집사님을 우리 천국에서
다시 부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하고
우리가 이 시간에 입관을 하면서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에 고 유병소집사님 하늘로 보내드리는
입관 예배를 드리고자 하오니
우리 주님의 귀하신 은혜로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기도........................이엽 장로(지구마을교회)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해서
처소를 예배하러 간다고 했사오니
귀한 고 유병소집사님의 입관예배를
유가족들과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오니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라고 하셨으니
날 때는 순서 없이 떠나지만은
죽을 때는 순서 없이 가는 것을 목도할 수 있습니다.
너희는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가 너희를 위해서 이스라엘 처소를
예배하러 간다고 했사오니
하나님께서 우리 유병소 집사님을 천국에서
영원히 안식을 누리게 할 줄 믿습니다.
이 모든 장례 절차를 하나님께서 주관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어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특별히 고인을 보내주시는 유가족분들,
위로하며 격려하여 주시고, 힘을 더하여 주셔서
고인이 남기신 귀한 발자취, 고인이 남기신 유언들을
깊이 생각하며 잘 따르며 잘 지켜서
유가족들이 더욱 앞으로의 발전된 생활 속에서
귀한 집사님의 유언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유가족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오늘 입관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말씀이 우리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고
힘이 되어 질 수 있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마치는 시간까지 우리 주님이
함께하실 것을 믿고
영광 받을 줄 믿고
우리 모두에게는 슬픔을 잊고
위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은총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성경봉독................마태복음 11장 28절
오늘 우리가 읽을 말씀은
마태복음 11장 28절입니다
우리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읽겠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 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말씀...............수고의 짐을 벗다(최웅섭 목사)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어느 누구도 수고의 짐을 벗을 수는 없습니다
수고하고 애쓰고 짐을 지고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입니다.
이 수고의 짐을 벗어나고자
어떤 사람들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고행을 하기도 하고
벗어나고자 자신의 몸을 학대하기도 하고
철학의 깊은 묵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는 어디서 왔는가?
사고를 하며 살아갑니다.
더불어서 나는 누구인가?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아왔는가?
나는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라는 수고와 무거운 짐을 가지고
우리는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생들입니다.
어느 누구도, 어떤 인간도, 어떤 사람도
이 수고와 애씀과 고생의 짐은
벗어날 수 없습니다.
고 유병소 집사님 병상에 심방을 가서
집사님을 기도해 줄 때마다
제 손을 붙들고
목사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빨리 나아서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하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담임 목사로서 눈물을 안 흘릴 수 없었고,
그때마다 수고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곳에 있는 우리 모두도
우리 집사님이 지고 있었던
수고와 무거운 짐, 애씀 어느 누구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수고와 애씀과 고생, 아픔과 고통,
우리 하나님도 이것을 아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땅에 친히 몸으로 오시고자 작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이스라엘 땅에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인카네이션 (incarnation)하셔서
그가 직접 하나님이시지만
수고와 애씀과 고생의 질고를 지시고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 들아
그 짐을 나에게 맡기거라
내가 너의 모든 수고와 무거운 짐을 책임져주마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우리에게 요한복음 14장 1~3절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유가족 여러분
우리는 유병소 집사님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하나님의 품에 안겨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아프고 고통스럽고
찢어지는 마음의 아픔이
있었다 할지라도
오늘의 이 말씀을 통해서 위로가 되고
여러분의 마음이 당당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 세상에서 수고한 우리의 인생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상을 받고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부르심을 인정하고
믿음 속에서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고 유병소 집사님의 시간이 멈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시간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그 시간에 맞추어서 부르셨다는 것을 믿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고 유병소 집사님이 행하시는 모든 것들은
여러분들이 여기 있는 목사보다도
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집사님의 믿음의 유산을 여러분들이 받아서
그 유산 속에서 승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부탁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에 의해서 부르심을 받아서
고 유병소 집사님을 만날 날을 기대하고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우리 지구마을교회 성도님 여러분, 유가족 여러분,
우리는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믿고 신뢰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살아 있는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주님의 이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고 유병소 집사님이 믿음에 살아왔던 것처럼
우리 남아 있는 유족들도,
우리 지구마을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도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 서로를 위하여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고,
서로를 축복하는 그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순결한 믿음, 구별 진 생활,
말씀과 은혜의 생활에서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주님은 이 시간에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유가족 여러분,
고 유병소 집사님을 하늘에 보내드리면서
더욱더 형제지간에 우애가 있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또 하나 부탁하는 것은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위대한 가정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서로 우애 속에서
서로를 축복하며 격려하며
용기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가정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승리해야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유병소 집사님을 천국에 보내드리면서
남아 있는 유가족 여러분들을
다시 한번 위로를 드리며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아무쪼록 믿음으로 승리하시고
주님의 은혜 속에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사랑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이제 고 유병소집사님을 입관으로 예배를 드렸사오니
하나님 품 안에 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저들의 아픔과 고통과 눈물을 주님께서 씻어주시사
저들이 더욱더 사랑하며 아끼며 존경하며
축복하며 살아가는 유가족들이 되어 줄 수 있도록
복의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축복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우리 오빠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은혜로운 입관예배까지 드려 주신
지구마을교회 최웅섭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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