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호수마을의 형님(제일 왕언니)에게는
영미 언니라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언니는 바쁜 중에도 시간만 나면 우리들을 챙기는데요
단골로 자주 가는 음식점은
우리 동네에 있는 축산물 도매센터인
고기이야기라는 식당입니다


지난번에는 비싼 한우를 통 크게 사주셨는데
오늘은 또 생갈빗살을 대접하시네요
언제나 통 크게 쏘시는 멋진 언니예요...ㅠㅠ

생갈빗살 빛깔이 너무 싱싱해 보이지요?
품질이 좋아서 그런지
고기가 정말 연하고 고소해서 맛나더라고요



오늘은 하영아빠도 꼭 와야 한다고
형님과 언니가 몇 번을 말씀하셔서 같이 왔는데
이렇게 풍성하게 대접을 받으니 감사해요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무언가를 또 건네주시네요?
직접 키우신 싱싱한 호박하고 밑반찬이랍니다


와우~~ 챙겨주시는 마음이 감동이에요
이 파김치는 파를 다듬는 일부터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보통 들어가는 것이 아닌데
이렇게나 듬뿍 담아 주셨네요
따뜻하고 풍성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만큼
하나님께서 만 배로 축복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대접을 받은 지 2주일이 지난
지난주 수요일에
영미 언니가 또 태경언니네와 함께 초대했어요

남편은 선약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했고요
형님부부와 태경인니네 부부와
함께 다섯 명이 고기이야기에서 만났습니다

영미언니가 이렇게 자꾸 베푸시는 이유는
같은 단지에서 가까이 사는
우리들이 평소에 향님을 잘 도와드리고
필요할 때마다 운전해서 모시고 다니는
모습이 참 고마웠다고 해요
이웃사촌의 정이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시는 거예요

오늘은 소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태경언니를 위해 왕돼지갈비 양념구이로 주문했어요
영념도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맛나요


숯불이 아주 좋아 보였는데
ㅎㅎ 사장님께서 국내산 참숯이라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마침 영미언니 남편분과 같은 고향이라고
도토리 묵도 서비스로 주시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 콩국수는 정말 진하고 고소하고 맛나서
영양 덩어리를 마시는 것 같아요
국수 면발도 아주 탱글탱글 하고요



식사를 마치고 영미언니가 커피를 마시러
카페로 가자고 했지만
ㅎㅎ 윤사장님께서 이렇게 먹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바쁜 영미언니를 배려하는 마음이시죠
이렇게 사랑 많으신 우리 호수마을 어르신들 덕분에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또 영미 언니가 갖다주신
사랑의 호박 두 덩이씩을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마을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알콩달콩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하나님께 매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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