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어버이날
이른 아침부터 출근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고 전화를 걸어준
두 딸의 축하 인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위의 따뜻한 안부 전화까지 이어지니
마음이 참 흐뭇하고 감사한 아침입니다.

자녀들에게 어버이날 축하를 미리 듬뿍 받았기에,
오늘은 그저 조용히 하루를 보내려 했는데요.
호수마을 형님께서 같이 식사하러 가자며 찾아오셨네요.

어버이날이 휴일이 아니기에 형님 부부도
자녀분들에게 미리 다 축하를 받았지만
아드님이 부모님께 또 대접을 해 드린다고 오셨대요

그래서 저까지 꼭 함께 가야 된다고 데리고 가시니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같이 갔어요
장소는 우리 동네에 있는 축산물도매센터예요

여기 고기가 맛나고 신선하거든요



먼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도 여전히
잉꼬부부처럼 다정한 모습을 간직하신
사랑하는 두 분의 모습을 사진 속에 착각 담아봅니다


ㅎㅎ사실 이날 약속은 승마장의 영미 언니가
부모님 같은 언니 부부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싶다고
미리 잡아둔 선약이었어요
그래서 본인이 계산하겠다고 나서는데요
옆에서 듣던 아드님도 "이모도 어버이와 마찬가지니까
이번에는 제가 사 드릴게요" 하네요
ㅎㅎ그 모습이 마치 딸이 남동생과 서로
효도하겠다며 귀여운 질투를 하는 것만 같아서
나도 모르게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갈빗살 고기도 부드럽고 맛나지만
함께 하는 분위기가 즐거우니
오늘따라 고기맛이 더 맛나게 느껴지네요

특히 아드님이 어쩌나 다정하게 부모님을
잘 챙기는지 그 모습이 참 보기 좋고요
제 마음까지 든든했습니다
ㅎㅎ보통은 아들은 무뚝뚝하다고 하는데
아들도 딸 못지않게 참 다정하고
살갑구나를 느끼는 새로운 시간이었어요



마무리로 주문한 차돌박이 된장찌개가 너무 맛나서
갈빗살을 3판이나 먹어 배가 부른데도 밥도 조금 먹었어요
ㅎㅎ역시 고깃집 된장찌개는 맛의 차원이 다르네요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아쉬워하는 이모와도 애정이 퐁퐁 솟아나는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는 아드님
두 분 중에 누가 저렇게 다정하신가요?
ㅎㅎ평소 말씀은 별로 없으신지만
행동은 누구보다 따뜻하신 홍 회장님을 닮은 것 아닐까요?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아드님의 따뜻한 효도 덕분에
이번 어버이날은 마음이 넉넉한 하루였습니다
내년 어버이날에도 오늘처럼
웃음꽃이 피는 행복한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제 목감기도 반은 나은 것 같아요
우리 '말씀사랑' 가족들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따뜻하고 풍성한 5월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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