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애기봉 전망대에 갔어요

유보배 2012. 1. 25. 22:29


큰오빠부부는

엄마를 모시고

하영이와 보배를 위해


바다도 보고

조개구이도 먹으러 가는 길에

애기봉전망대를 들렸습니다

 

해발 154고지에 위치한 애기봉전망대는 우리나라에서 1.8㎞에 위치한 북한 개성직할시 판문군 조강리 일대를 최단거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서 북한주민의 생활모습과 대남방송, 선전용 위장마을 및 각종 장애물을 조망할수 있으며 특히 고려태조 왕건이 개성 뒷산인 송악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나 고려 도읍지를 송악(지금의 개성)에다 정한 것은 대다수가 알고 있듯이, 맑은 날씨이면 애기봉전망대로부터 북방 23㎞에 험준한 자태와 그 위용을 드러낸다. http://www.aegibong.co.kr/참고


애기봉을 가려면 이곳에서

출입신청서를 써야 해요

 

 

 

 

이곳에서부터

5분정도 올라가면 된다고 하네요

우리엄마를 모시고 가니

 쉬엄 쉬엄~ 10분정도?


 


 

 

 

나이 83세에 아들,며느리의 부축을 받으며

애기봉전망대에 오르는

우리 엄마는 복 많은 사람이지요?


하나님만 믿으면 최고일텐데..

언젠가는

간절한 기도를 꼭 들어주시겠지요~

 

 

 

 

애기봉에서 나무사이로 바라보는 북한땅입니다

 

愛 [사랑 애]妓 [기생 기]峰 [봉우리 봉], 애기봉


만화로 보니 이해가 쉽지요?..ㅎㅎ
 

 

 

 

 

500원을 넣고 북한당을 보는 망원경이에요

예성강과  임진강이 보이고

강 너머로 최단거리 3㎞의 북녘 땅이 보이는데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건물의 모습은

비교적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하영이가 어어~~탄성을 지르며

많이 신기해 하네요

 

선전용 위장마을(해물마을)
1982년도에 북한당국이 우리 북한 인민들이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전방지역에 2-4층 규모의 연립주택을 27개동 146세대를 건설하였다. 처음에는 그곳에 사람이 살지 않았으나 건물의 조기 노후와 애기봉을 찾는 방문객이 알게됨에 따라 90년도에 주민을 강제이주시켜 지금은 건물의 70%에 달하는 100여 세대에 주민들이 살고 있다. 또한 전방의 농지는 경지정리를 실시하여 농사를 하고 있으나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
http://www.aegibong.co.kr/참고

 

 

 

 

우리들은 이렇게 보고 가지만

고향이 북쪽인 분들은

정말 가슴이 아프고 그리울 것 같아요

 

하루빨리 북한 땅에도

 종교의 자유가 생기고

모든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제 맛난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