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요리

커다란 솥단지안의 따뜻한 사랑

유보배 2012. 2. 4. 06:30

내가 많이 좋아하고 또 나를 사랑해주는

박집사님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권사님~ 어디세요?

어..나 집에 있어~

그런데 목소리가 왜 그러세요?

으응~ 사실은 지금 찬양듣다가 기도하면서 울어서 그래

씩씩한 남편도 고맙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어유~~~그러셨군요

제가 만두를 만들었는데 좀 가져다 드리려구요

저는 컴교실에 계신줄 알았어요

 

아니야 집사님 바쁜데 내가 갈께~

 

집으로 가보니 바쁜 그녀는 가게에 있고

부엌에는 커다란 솥이 까스렌지 위에 있네요

 

 

대가족의 주방에나 있을 듯한 커다란 솥단지를 보니

자신도 힘들면서 늘 남의 안타까움에는 비단결같은

집주인 박집사님의 마음을 보는 것 같아요

 

 

우와~~내가 좋아하는 쑥개떡에

모양으로 콩까지 들어있어 꽃모양 같기도 하고

어릴 때 많이 보았던 연탄(?)모양 같기도 해요...ㅋㅋ

 

 

하나 드셔보라며 참기름까지 듬뿍 발라주는 박집사님~

학교도 다니랴 틈틈히 가게일도 보랴

집안살림도 하랴.매끼마다 서방님식사도 챙기랴...

언제 또 이런것은 만들었을까요?

참 부지런도 합니다

 

 

요것이 우리 박집사님표 손만두~

붉은색은 파프리카로 색을 내었다고 하네요

 

좋으신 하나님은 참 신기해요

오늘이 우리집 속회인 것을 아시고

예쁜 박천사를 보내어 간식을 제공해주네요

 

하나님~

항상 정직하고 바르며 열심히 살고

누구보다도 하나님 찬양하는 것에 열정이 있고

생활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박집사님과 그가정을

많이 많이 축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