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오늘 아침
극동방송에서 들었는데요
발렌타인 데이~라며
찬반 양론을 대해서 말하기보다는
어떤 방법으로든
사랑을 표현하는
아름다움이 있는 날이라고 하네요
하나님을 향한
우리 영혼의 발렌타인 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에
100%로 아멘~입니다
아침을 먹으며 하영이가 말합니다
초콜릿을 살거야~
아니 우리 늦둥이가 컸다고
벌써 남자친구를 챙기나?
내심 놀라운 마음이 들어서
뭐라구? 너희반 남자애들 주려고?
아니~~우리 아빠 줄건데?
고뤠에~~~~^^
"응~~발렌타인 데이는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초콜릿 선물주는 날이야~ 엄마!!"
ㅋㅋ 어린 것이 기특하게도
아빠를 생각하다니
금세 마음이 확~ 풀어집니당.
학교에서 돌아온 하영이는 침대 위에
사랑하는 아빠를 위한
이벤트를 꾸며 놓았군요
아빠가 돌아오자 엄마에게 뒤질세라
제일 먼저 달려가서
안긴 하영이입니다
이것은 보배가 준비한 초콜릿인데요
ㅋㅋ어째 속이 보이죠.
경제성과 알뜰함의 극치(?)를 보여준 초콜릿
사실 컴쌤에게 받은 것이에요
그래도 남편을 향한 마음만큼은
진실이랍니당
마지막으로 외출했던
큰딸의 귀여운 초콜릿이에요
내용물은 작아도 맛 만큼은 최고라나요?
색상도 화려하고 예쁩니다
그래도 맏딸로서의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오늘 제일 많이 행복한 사람은
초콜릿을 세 개나 받은
우리 남편~
살짝쿵
귀에 대고 물어보았어요
여보야~ 세 개중에 누가 일등이야?
당연히 하영이지~
어린게 얼마나 기특하냐
아빠 위해 떡복이 사먹고 싶은 것도
참으며 말야~~
그 다음에는?
남편이 웃네요
너~
정말이야?
그러엄~~
그럼 주연이가 3등이네~
하하하..호호호
우리부부는 동시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사실 남편 마음에 1,2.3등이
어디 있겠습니까?..ㅎㅎ
다 고맙고 기쁘겠지요
사랑이란 커다란 것도
큰 돈 드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감사하고 따뜻한
발렌타인 데이
행복한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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