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

하나님의 공의... 우리집 속회예배

유보배 2012. 3. 24. 08:54

 

하루종일 봄을 알리는 비가 차분히 내리는 날

저희가정에서 오천감리교회 원삼속 속회예배가 있었어요

 

이 비가 내리고 나면 봄은 한층 더 상큼하게 우리들곁으로 다가오겠지요?

예쁘게 핀 꽃들처럼 말이죠..

힘을 내야 합니다

 

저녁 6시20분 맹리입구에 있는 신촌댁에서 속원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어요

저번에 멀리까지 친정어머니 문상을 와주신 것에 감사도 드리고

오랫만에 사랑하는 속원들과 따뜻한 밥도 같이 먹고 싶었습니다

 

개인사정이 있어 다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오천교회 원삼속 속원들..

참 순수하고 정많고 착하고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진심으로 가슴아파하고 위로해주니 주님안에서 우리는 정말 한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해요

 

원삼속 속회예배

찬송.... 379.93장

기도.....김경희집사

말씀.....황금숙속장

 

하나님의 공의

본문: 하박국1:12-2:3

암송: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하박국2:3)

 

1.하나님은 잠잠히 때를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침묵이 때로는 답답하고 기다리기 힘들 때가 있지만

   내목소리를 높이기 보다는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악의 형통을 용납하지 않으시며 한번도 약속을 어기신 적이 없으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2. 악인도 부유해지고 풍성해질 때가 있습니다

 악인도 일시적으로 풍부하고 풍성할 때가 있으니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말고 불평하기보다는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복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3.끝까지 인내하면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결국 끝까지 인내하는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환경을 바꾸시기 전에 먼저 우리마음에 말씀을 주시죠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려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사람들과의 관계, 환경에서의 어려움, 결혼생활,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모든 것이 인내인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결혼생활에서 순간적으로 다가온 위기에

모두 인내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부부가 함께 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지요

원삼속 여러분은 때가 되면 반드시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시간표를 믿음으로 기다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하나님은 정확하신 분으로 의인은 결국 승리합니다

 

천일기도문

다함께 중보기도 

인내하고 기다리는 믿음

사순절 기간동안 낙심하지 않고 믿음에 굳게서기

이땅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도록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지난 일주일동안의 삶을 돌아보며 감사한 간증거리를 나누었는데요

이번주 원삼속원들은 특별한 감사보다는 매일매일 생활속에서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범사에 감사했다는 군요

 

황금숙속장님은 시편 23편 말씀을 해주시며

하나님은 우리의 인도자이시며 부족함이 없도록 매일매일 필요한 것을 주시는 공급자이시며

항상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해주시는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주시니

평범한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감사들이 정말로 귀하고 복되다고 하셨어요

 

예배를 우리에게 기쁨과 감사를 회복시켜주지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

참된 예배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우리의 소중한 것까지도 아낌없이 하나님께 내어 드려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아 죄송해요

 

주 은혜로 이곳에 서있네 주 임재에 엎드려 절하네

그 어느 것도 난 필요없네 주님만 경배해~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시고

아직도 우리를 부르고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불쌍하고 나약한 우리를 돌보아주심에 기쁨으로 반응하며

온마음으로 감사드리고 높으신 주님을 찬양하는 한사람~

 

언제라도 원삼속 속원들과 저희가족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사람의 예배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