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독교는 일본 전체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또 0.5%에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는
일본에서의 소수 기독교 종파이다.
전도 활동에 제한 없이 오늘날 일본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독교의 교파로는 로마 가톨릭, 개신교, 정교회 등이 있다
일본에 처음으로 기독교가 들어 온것이 1549년 프란시스코 자비에르(1506-1552)가 큐우슈 남단 가고시마에
상륙함으로써 일본에 최초의 복음이 들어오게 된것이다.
당시 세력가인 오다 노부나가 (織田 信長)에 의해서 자유롭게 받아 졌는데 그로부터 70년후
기독교가 금지 될 때까지 80만명의 신자로 불어 났다.
당시 일본의 인구를 1500만에서 2000만으로 생각 한다면 놀라운 숫자의 크리스챤 이었다.
일본은 죠몽시대에 선조숭배라는 독특한 영혼순환개념을 형성하게 되면서 매우 독특한 민족성을구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전래 70년만에 80만명이나 되는 신자로 부흥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1580년 크리챤 영주 오오무라(大村)가 나가사키의 일부 영토를 예수회에 헌납하는 일까지
일어나게 되는데 당시 일본이 기독교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인 이유로는 기독교가 생소했고,
유럽과의 무역으로 당시 권력자들의 보호를 받으며 포교 가능했기 때문이다.
사비에르선교사는 다이묘 오우치를 만나호의를 얻고 포교의 자유를 허락받아
2개월간 500명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프로이스는 사비에르가 일본에 온 날부터
50년간의 선교기록사인[일본사]를 저술하였는데 이는 당시의 상황, 불교, 조상숭배등에 관한 자세한 기록이 되어있다.
또한 올칸티노는 허드슨테일러처럼 일본풍의 복장, 식사를 하였고 교토에
교회당을 건축하고 신학교를 건립하였으며 40년간 사역 후 일본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그러나 그후 전대 미문의 기독교 박해를 통하여 일본은 두번다시 일어설수 없을 정도로 기독교가 파괴되고 말았다.
당시 기독교 박해의 이유를 여러가지로 생각할수 있지만 당시 일본 천하를 통일한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는
1587년 반텐렌(선교사) 추방령을 내리게 되는데 그 이유는 서양제국의 침략 두려움과 기독교가 일본의 통치 이념에 부합되지 않음,
기독교인에 의한 신사 불각의 파괴, 선교사를 포루투칼, 스페인의 일본점령의 스파이로 오인했기 때문이다.
즉 기독교가 들어옴으로 인해 당시 일본문화의 사상이 와해되고 국가지배 체재가 붕괴되고
나아가 일본 정체성 자체가 소멸될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 역사로 본 일본인 *
이러한 기독교의 부흥은 1614년 토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에 의해 금교령이 내려짐으로 크나큰 위기를 맞는다.
선교사와 신자들이 체포, 추방, 개종을 강요당하고 순교를 당하였는데
로마의 카타콤의 순교자보다도 더 많은 20-30만명의 순교자가 있었다고 한다.
박해로 인한 순교자가 20~30만명 정도 나왔다는 것은 당시 크리스챤 3명중 1명이 순교를당한 셈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서 볼때 일반 크리스챤들도 신앙을 위하여 목숨을 버릴수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그해 뿐만이 아니고 토쿠가와의 에도 막부시대의 약 250여년간 해마다 계속되었다고 한다.
1622년에는 나가사키의 리츠야마(立山)에서 55명이 순교당하였고 1626년 나가사키에서 후미에(踏?)가 시작되었다.
후미에(踏?)는 매해마다 예수나 마리아상을 밟게 함으로써 기독교인들을 색출하는 방법으로
엔도슈샤쿠의 “침묵”이라는 소설에 후미에의 상황이 잘 묘사되어 있다.
1637년에는 또한 영주들의 과혹한 천주교 강압과 무거운 세금에 반항한 영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시마바라의 난이다.
일치 단결한 3만 7천여명은 16세인 아마쿠사 시로우를 총대장으로 하여
히라성에서 농성으로 격투한지 90일후, 전원이 신앙을 위하여 순교당하였다.
세계교회사에 그 예를 볼 수없을만큼 잔인한 박해가 무려 250여년을 이어졌는데
많은 역사학자들은이 박해로 인해 일본인의 심성이 현재의 일본인 처럼 이상하게
변해버렸다고 말하기도 한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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