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글

하나님 정말 감사해요..오뚜기교회(군부대)에서 예배드렸어요

유보배 2012. 7. 2. 08:20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정말 감사해요

이번주 내내 기도했지요

사랑하는 큰오빠가 포천에서 갔을 때 꼭 함께 교회가기를요

그리고 우리가족이 모두 은혜로운 예배드릴 수 있기를요 

 

이곳은 김희태축구센터에서 5분정도의 가까운 곳에 있는 교회인데요

기도로 준비한 교회가 바로 오뚜기교회에요

교회이름이 조금 특이하지요?

그이유는 이교회가 오뚜기부대의 군인교회이기 때문이에요

 

포천에는 군부대가  많은데요

이름이 오뚜기인 것을 보면 아마 오뚜기처럼 어떤 상황과 역경속에서도

지쳐 쓰러지지 말고 용감하게 다시 일어서라는 의미가 아닐런지?..ㅎㅎ

오뚜기교회는 군부대안이 아닌 길옆에 있어 누구라도 들어갈 수가 있어요

 

 

예배드리기에 앞서 옷매무새를 바로하는 우리남편~~

든든합니당...ㅎㅎ

 

제마음이 더더욱 기쁜것은

바로 우리 사랑하는 큰오빠도 함께 예배에 참석했기 때문이지요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에 감사드려요

 

무너진 내 맘에 주 사랑 임하네 나의 눈을 열어 주 보게 하시네
길 잃은 날 위해 성령 간구하사 나의 눈을 열어 주 보게 하시네
나의 눈을 열어 주 보게 하시네
주의 나라 오리라 주께서 부르실 때 소망과 영광의 주의 뜻 이루소서~~

고난 지나가고 자비 영원하네 나의 눈을 열어 주 보게 하시네
주를 찬양하며 기쁨의 길 가리 나의 눈을 열어 주 보게 하시네
나의 눈을 열어 주 보게 하시네
주의 나라 오리라 주께서 부르실 때 소망과 영광의 주의 뜻 이루소서~~~

 

용감하거나 활기차지는 않아도

조용 조용부르는 찬양이 가사와 함께 참 은혜롭네요

 

 

군부대교회라서 그런지 예배드리는 사람들이

거의 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이라서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찬양대도 있고요 

새벽기도회도 있구요

주일예배,수요예배등 ..예배의 순서도 거의 같아요

 

오늘이 맥추감사주일이여서 설교제목이 감사의 자리였는데요

어느 아버지가 어느날 우연히 사랑하는 자녀의 핸드폰에 딸은 왕짜증,아들은 그인간이라는

이름이 뜨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고 가슴이 아파 그이후로는 자녀를 향한 행동이 달라져서 3개월 후

딸은 내인생의 참피언 아들은 멘토라고 바뀌어졌다고 해요

 

그아버지는 바쁘다보니 대화도 없고 오직 아내로부터만 아이들 이야기를 듣고

잘못을 혼내다보니 그런 가슴아픈 소리를 듣게 되었음을 깨닫고

혼내는 아버지가 아닌 사랑하는 아버지로 이끌어주게 되었다며

그전보다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또 사랑하는 부모가 되었다고 해요

 

하나님께서 왜 이런 자리에 있게 하셨나?

바로 깨달음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저는 두딸들을 향한 마음이 찔려왔어요

 

사랑하지만 잔소리와 신경질을 자주부리고 넉넉하지 못한 엄마의 모습보다

늘  최선을 다해 넘치는 사랑을 부어주는 아빠를 더 좋아하는 우리딸들

에궁..깨닫지만 말고 상냥하고 너그러운 엄마로 변해야 하는데요

생활을 하다보면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욤~

그래도 정말 노력해보아야지요

 

목사님은 정상에서 만납시다란 책을 통해

목표가 있는사람,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함께 하시니

우리들의 삶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네요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사도바울도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

예수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결심하고 감옥에서도 감사하며 함께 하신

믿음의 사람들과 사랑의 모습으로 살아갔지요

 

천국에 대한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며

모든 순간속에서 믿음,소망,사랑을 붙잡고 나의 삶의 자리를 바로 세우며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예수그리스도 위에 함께 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켜나가자고 하시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닫습니다

 

새가족 병사가 나오니 제가 사진에 담지는 못햇지만

작은 선물도 주고 친한사람들이 나와서 안아 주고요. 찬양도 불러주고요

감동적이였어요

일반교회보다도 더 대단한 것 같아요^^

 

감사인사를 하는데 군인이니 "돌격"이라고 하네요

필승,충성은 들어보았는데 돌격은 처음 들어보아요...ㅎㅎ

 

평소 씩씩한 아들들을 좋아하는 우리남편~

좋아서 웃으며 박수를 칩니다

넘어져도 다시 힘차게 일어서는 오뚜기부대와 우리남편~~

아주 잘맞을 것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당.

 

모든 예배를 마치고 목사님께서 축도를 해주시네요

기도하다가 사랑하는 우리오빠모습을 디카에 담았어요

엥? 기도시간에 울 오빠 눈을 뜨셨네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이 자신은 가족들이 원하니 교회를 간 것 뿐이라고 하네요

ㅎㅎ 우리 큰오빠를 위해 아직 많은 기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감사해요

 

구원이란 내가 택한 것이 아니고

이미 창세전에 주님께서 우리오빠를 택하여주셨다고 믿기 때문이죠

이제 남은 것은 사랑하는 오빠를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많이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기쁘고 감사한 주일예배였어요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