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갑자기 떠난 여행길/포천 노곡리 스파빌리지

유보배 2012. 8. 19. 22:55

 

보배&하영 블로그에서 포천 스파빌리지를 보게 된

호수마을 이병순 권사님~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어...지금 가면 남편도 없는뎅...

 

이럴까? 저럴까? 갈등을 하다가

정말 가고 싶어하는 것 같은

이 권사님의 청을 들어주고 싶어졌습니다

 

정말 갑자기 예고도 없이 계획도 없이

걍~~떠나게 되었습니다

대신에 남편되시는 임집사님의 차를 타고 가기로 했지요

 

어째 하늘에 잔뜩 먹구름이 끼어 불안하더니

구리 방향 외곽 순환도로를 들어 설 즈음에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여행을 많이 다니신 분들이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방방곡곡 많이 아시는 것 같고

운전도 안정감있게 해주시니 마음도 편안하네요

 

하영이가 좋아하는 삶은계란과 더욱 맛잇게 느껴지는

연한 옥수수를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포천을 향해 갑니다

 

구리를 지나 포천에 들어서기 직전

김이 솔솔나는 진빵과 만두가 눈에 들어오네요

 

1인분에 무조건 3500원씩

비가 오는 날이여서 그런지 무척 맛있어 보였지만

진빵은 그저 진빵 맛이고 ...


김치만두는 칼칼해서 입맛이 당기고

 고기만두는 보통!

그래도 약간 출출하던 차에 잘 먹었어요

 

 원삼을 출발한지 2시간 30분정도에 도착!!

 짐만 간단히 풀고 물놀이를 간절히 기다리는 하영이 때문에

곧장 산장 이동갈비 계곡을 향하여 출발~~!

 

 

 

 

 

 

 

이곳이 선녀탕이라는 군요

비가 와서인지 더욱 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깊어 보여요

그런데 날개 옷은 어디에..ㅎㅎ

 

 

물만 보면 너무 좋아서 사진이고 뭐고 ..ㅋㅋ

 

 계곡물이 너무 시원하고 맑다고 좋아하시는 권사님부부~~

 

 

하영에게도 다정하게 잘 대해주시니 감사해요

 

에궁..,,나무가지가 예쁜 권사님 얼굴을 가렸네요^^

 

저번에 큰아빠,엄마와 함께 즐거웠던

송사리 잡기가 그리웠을까요?

 

선녀탕이 깊다고 아래로 내려온 하영~

아이의 눈높이에서 다정하게 잘해주시는 임 집사님과

뭐라뭐라 이야기도 잘 하네요?

 

비도 내리는데 바지와 웃옷이 다 젖도록

물을 좋아하는 하영이

 

 

두 분 멀리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는데

이동갈비 맛있게 드세요~~

 

1인분에 24000원하는 이동갈비는

맛도 좋고요. 

 풍성해서도 좋아요...ㅎㅎ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세차지는 빗줄기

 

 

숙소에 도착하니 또 금새 비가 그쳐서

권사님과 저녁산책에 나섰지요

 

 

권사님 부부는 포천 김희태 축구센터가

정말 아름답고 대단한 곳이라고 칭찬하시는데요

이곳에 올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