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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품은 태신자

유보배 2012. 9. 3. 17:32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가을을 알리는 날

사랑하는 태신자를 찾아갔어요

 

 

 

오랫만에 찾아간 그녀의 집에는 새식구가 늘었는데요

바로 귀여운 요녀석들이지요

얼마나 순한지 멍멍이는 짖지도 않고요

고양이도 만지는 대로 가만히 있어요

그리고 두녀석이 싸우지도 않고 너무 사이가 좋대요  

사랑이 많은 진이네 집으로 이사 온 이후

이녀석들 표정도 밝아지구요

누구보다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하영이가 보면 부러워서 우리도 키우자고 할텐데요...ㅎㅎ

4년전 예쁘고 명랑한 진이가 이사를 온 뒤부터

진이네 가족을 전도하려고 기도로 품었던 진이맘~

오래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나님은 정말 세밀하신 분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그동안 여러가지 힘든 일이 있어 주일날 남편분과 제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저는 주일날 새생명축제에 모실  VIP고객으로 진이맘을 생각했지요

 

그녀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들으며 

진이맘을 위해 더 열심히 관심갖지 못하고

사랑도 기도도 부족했던 시간들을 회개했어요

 

무언가 위로해주고 싶은데요

나오는 길에 근처의 복숭아 직판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복숭아는 비타민 A와 C가 무척 많이 들어있고

[펙틴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이지요

 

  

사랑하는 진이맘~~

우리 인생에서 예기치않게 전개되는 고난의 시간은

지금 당장은 너무 힘이들고 피해가고 싶지만 

 머잖아 오게 될 푸른초장과 잔잔한 시내가로 이끌기 위한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힘내세요..저도 기도할께요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