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사암저수지 근처에
간단한 간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생겼어요
오늘 저수지 산책을 하다가
따뜻한 오뎅과 하영이가 좋아하는 만두를
사 먹으러 가 보았지요
그런데 가게의 주인은 하영반 친구맘
그냥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다고 하시네요..ㅎㅎ
요것은 토스트인데 가격은 2000원이구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좋은 먹거리로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계란과 야채를 넣은 속에 케찹을 발라 놓아서
아이들이 좋아 할 것 같아요.
하영에게 먹어보라며 그냥 주었어요.
감사해요...ㅎㅎ
이것은 3500원 받는 만두인데요
우리 하영이 집으로 돌아와 맛있다며
혼자 다 먹었답니다...ㅠㅠ
교회에서 설렁탕까지 한 그릇 먹었건만
어느 새 엄마도 안 주고 말이죠.
친구네 가게여서 더 맛있었나봐요..ㅎㅎ
원래는 육류 유통업을 하신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저수지 구경도 잘하고
맛난 간식도 먹고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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