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따뜻한 이웃/호수마을 홍회장님과 박여사님

유보배 2013. 1. 17. 14:30

 

 

학교에서 영어캠프를 끝낸 하영이를 데리고 오니

호수마을 박여사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어서 와~

하영이 데리고 점심먹어!!

 

고마운 박여사님의 전화 한마디에

푸짐한 웰빙밥상을 생각하면

미안하면서도 행복한 마음~

 

생선 졸이려고 무썰다 말고 쪼르르르..

 

어서 오너라 하영아~~

언제나 따뜻하게 반겨주시는 홍회장님

사골국 좋아하는 하영에게

소금을 적당히 넣어야 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네요

 

박여사님의 밥상은 건강과 사랑이 넘쳐요

고추부각,물미역,청국장,멸치조림,연탄불에서 은근히 끓인 사골국물

둘이 먹다가 하나가 @@도 모를 시원하고 담백한 김치..ㅎㅎ

 아기손보다도 더 보드라운 깻잎 

거기에 더해지는 박여사님의 무한사랑~~

 

이런 융숭한 밥상을 대접받을 때마다

보배의 마음은 감동입니다

 

사진에는 깜박잊고 못 담았지만

식사를 마친 다음

홍회장님이 타주시는 커피서비스는

최고중의 최고에요.

 

그 누가 이렇듯 한결같은 마음으로

맛난 커피를 타 주실까요?

 

두분이 계셔서 행복하고요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마워요

언제까지나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