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 약한 부분들이 있지요
어떤 사람은 명예에 또는 돈이나 권력에 인기에...
오늘은 아내를 두번씩이나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려는 아브라함의 연약한 부분인데요
아내를 넘겨준 아브라함(20:1~7)
1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2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3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4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5 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어제 소돔성의 멸망속에서도 하나님 마음을 움직이며 조카 롯을 구하려던 믿음의 중보자 아브라함
그런데 오늘 그랄 땅으로 이주하면서 저번에 애굽의 바로왕 앞에서 잘못한 행동을 또 다시 반복합니다
1번도 아닌 2번씩이나 아내를 다른 사람에게 주려하다니...
아내 사라는 대단한 배신감과 어려운 마음의 상처를 받았겠지요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사라의 몸에서 자신의 씨를 잉태해야 하는데 아비멜렉왕에게 넘기려 하다니..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안믿어서도 아니요 아내를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닌데 왜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일까요?
놀란 아비멜렉이 왜 속였냐고 아브라함에게 묻습니다
11 아브라함이 이르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12.또 그는 정말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아내가 되었음이니라
13 하나님이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아브라함은 믿음의 사람, 순종의 사람이였지만 동일하게 걸려 넘어지는 것은
번번히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죽을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였어요.
자신이 해결해야 할 일을 아내 사라에게 미루며 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이지요.
목사님은 놀랍게도 성경속에서는 아내 사라가 이 일에 대해
대단히 불평했더라
울며불며 야단했더라
남편을 정죄하며 도망갔더라
이런 말씀이 없다고 하네요...
왜?
사라는 남편의 파트너로서 연약한 배우자가 쓰러졌을 때
조용히 하나님만을 바라보았기에 아브라함과 한팀이 되어 축복의 통로로 씌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해요
사라는 조용했어요
남편 뒤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더 이상 남편은 믿을 대상이 아니고 그저 용서하고 축복해 줄 대상임을 깨달은 것이지요
이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일으켜 세울 것이라는 것을 바라보며 훈련하며 믿음의 여인이였어요.
14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15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보기에 좋은 대로 거주하라 하고
16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가리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해결되었느니라
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18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
인간은 막다른 골목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도 위기의 상황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니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결국 아비멜렉 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아브라함에게 기도까지 받고 재물과 사라를 다 돌려주었지요
말씀을 묵상하며 내게는 조용함이 부족함을 느껴요
사라처럼 조용히 기도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그것이 어려워요....ㅠㅠ
도와주세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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