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삶가운데 억울한 일을 당할 때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고 풀어가시는지요?
저도 얼마전 사암리 땅문제로 지인과 속상했던 일이 있었는데요
상대방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있을 수 있고 자신에 대한 낮은 자존감으로 괴로울 수 있지만
억울함에 맞서 싸워 또 다른 다툼을 일으키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조용히 내려놓으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더욱 큰 축복을 받는 이삭 이야기를 통해 오늘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목사님은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내려놓고
포기할 수 있는 것도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이라고 하시네요
그러므로 우리의 삶 가운데 권리를 포기하는 믿음의 행보가 있어서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15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
17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거류하며
18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이르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으로 말미암아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므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이삭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비멜렉에게서 아내 리브가도 지키고 블레셋 땅에서 살게 되는데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복을 이삭에게도 주셔서 그 해 이삭의 농사는 백 배의 결실을 받게 되고
부자가 되어 양 떼와 소 떼가 늘고 많은 종을 거느리게 됩니다
이삭의 축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죠.
하나님이 복을 주시므로 블레셋 사람들이 거하는 땅이지만 그 곳에서 백배의 수확을 얻는데요
백배는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서도 나오지만 백배는 가장 큰 축복을 의미하지요
10가마가 나오는 땅이라면 1000가마가 거두어들이는 엄청난 축복이지요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해주시면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나를 축복해줄 수 있는 그 때를 알 수 있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농사를 지어도 흉년을 만나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좋은 때 은혜의 때를 만나기 위해 자비와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께 기도해야 됩니다
이삭이 큰 축복을 받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블레셋 사람들은 시기합니다
그들이 우물을 파는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음에도 질투와 시기를 합니다
백배의 축복을 누리는 것은 엄청난 삶의 간증이요 기쁨입니다
내가 형통하다고 해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무시해서는 안되겠지요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형통함으로 함께 기뻐하도록 나누기를 원해요
우리의 삶 가운데 이삭이 받았던 백배의 축복이 우리들 가정 가운데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백배의 축복을 받은 이삭에게 질투와 시기심에 휩싸인 블레셋 사람들은 이삭의 우물을 막아 버립니다
팔레스타인은 사막지역이여서 농사를 짓는 물이 너무나 중요한데 그것을 막아버리니 너무 억울한데요
이삭은 맞서 싸우지 않고 불평이나 원망도 하지 않고 조용히 떠나서 우물을 파는데 그곳에서 물이 터집니다
그러자 블레셋사람들이 와서 원래 우물이 자기들 것이라며 우물을 빼았습니다
이삭은 또 자기의 권리를 내려놓고 다투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서 우물을 파는데 샘이 터지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사막 가운데서 우물을 파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드문 일인데 그들이 또 우물을 빼았습니다
그때도 이삭은 다투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서 세번째 우물을 파는데 이제 더 이상 그들도 이삭의 우물을 빼앗지 않아요.
첫번째우물은 에섹으로 다툼이라는 뜻이고 두번째우물은 싯나로 대적이라는 뜻이며
세번째우물은 르호봇이란 이름인데 장소가 넓은 곳이라는 뜻으로 세 우물중 가장 크고 좋은 우물이였던 것 같아요.
이삭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그 억울함을 호소하고 반격하기 위해 분노하고 싸우고 대적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고 내려놓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누가 오른 뺨을 때리면 왼 뺨을 내어주고 누가 5리를 가자 하면
10리를 함께 가주라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셨던 산산수훈의 말씀과 통하고 있음을 봅니다
사람들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 무시되거나 존중되지 않은 기분나쁜 일을 당할 때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이삭은 자기의 권리를 내려놓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가장 크고 좋은 곳으로 인도해주시고
예수님도 힘이 있으셨지만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류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셨지요
우리의 권리를 주의 이름으로 내려놓고 그 권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포기 될 수 있는
삶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더 크고 좋은 르호봇으로 인도해 주심을 믿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며칠 전 땅문제로 마음 아프고 속상했을 때 상대방을 원망하고 다투기보다는
조용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하겠다는 말을 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려요
내 마음을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의 세밀하신 음성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하루도 평화를 이루는 자로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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