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의 행복한 생일3 /사랑의 즉석 미역국

 

우리 큰오빠가 사랑하는 마나님을 위해

생일 미역국을 끓입니다.~~~

생일 전야제는 잘 치렀지만

 웬지 생일날 미역국이 빠지면 섭섭해요...ㅋㅋ

 

비법은 즉석 미역국!!

 

1컵 반의 물을 붓고 조금 끓인 뒤

 미역과 스프를 넣고 1분 30초를 더 끓여요

 

우와~~

그럴듯한 미역국이 뚝딱 완성되었네요?

 

아침 먹은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ㅋㅋ

우리 오라버니 밥까지 말아서 그릇에 담네요

 

사랑하는 마나님~~스프처럼 쭉 드시오

알겠 나이다 서방님~~

에궁..우리언니 얼굴이 흔들렸지만 걍~~올립니당.

 

오호~~맛도 그런대로 훌륭합니다

정식으로 끓인 미역국은 아니지만 그래도 감사해요

성의를 표하는 남편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요.

 

방송에서 들은 미역국이야기~~

가족들이 자신의 생일을 몰라주자 쓸쓸한 마음으로 미역국을 끓였죠

남편 ...어이~~오랫만에 미역국 잘 먹었네

아들..엄마 뭐야 오늘 시험보는 날인데 왜 미역국을 끓였어!!

엄마..에구..남편복 없는 @ 자식복도 없지

웃자고 만든 이야기겠지요?..ㅎㅎ

 

 

  매너 좋은 유마담~~

서비스로 커피까지 타 줍니당.

하영아~~잘 보아라

커피는 따뜻한 물에 컵을 데우고잘 저어야 하는 거란다~

 

이상으로 사랑하는 큰언니의 행복한 생일잔치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