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고난주간의 목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과거 역사속의 십자가가 아닌 매일의 삶속에서 우리에게 임재하시는 살아있는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체험
1.옛사람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함께 못 박히므로 죄에서 해방되는 체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 죄에 대하여 변하고,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우리가 죄를 짓지 않게 되는 상태
2.자기를 부인함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는 십자가 체험
이 두가지는 서로 뗄 수가 없으며 반드시 함께 이루어지며 함께 나타나야합니다
이것을 체험하면 우리들은 신앙고백이 점점 바뀌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신앙의 고백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고백(로마서 6장)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아계시고 내가 그리스도안에 거하게 되셨다는 신앙의 고백
단지 죄인을 위해 죽을 실뿐아니라 죄인 안에 지금도 거하고 계신다
이것이 십자가를 지신 목적입니다.
이제는 나의 십자가에서 자아를 부인하는 죽음의 체험을 해야합니다
그럴 때 십자가의 은총과 능력과 은혜가 우리 삶속에 충만하게 흘러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고
우리가 주님안에 거하는 체험입니다. 이것은 나의 결단과 순종,노력이 필요합니다
자기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자아라는 무서운 존재가 우리 안에 있어 쉽지가 않습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
내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하덕규 씨가 노래한 가시나무의 노랫말이지만 실상은 내 속엔 온통 나 밖에 없습니다
죄가 외부에서만 온다면 어쩌면 쉬울 수 있는데 내 자아가 온통 자기사랑으로 물들어 있다는 것이 문제지요.
우리는 단지 예수님의 삶을 본 받으려고 애쓰기보다는 거듭남으로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에요.
예수님은 자아는 죽이고 다시 태어나는 길 밖에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라고 말씀하신 것이지요
세상의 죄를 짓는데는 당연히 자아가 살아있지만 때론 우리가 순수한 마음으로 에배하고 봉사하고 섬기는 중에도
우리의 자아가 살아있어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시험에 듭니다
죽은 제물은 말이 없지요.그러나 살아있는 자아가 있기에 말씀과 기도가 있는 영적훈련에서조차 내 자아가 강해
함께 복음을 전하는 동역자들의 모습속에서조차 자기 자신의 일을 구하는 모습을 봅니다
우리가 입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지만 사실 우리의 마음 깊은 동기에서는 내 자신을 추구하는
어쩌면 예수님을 포장한 죄인의 비즈네스가 될 때가 많습니다
교회사역부터, 목회자부터 겉으로는 설교하고 봉사하고 섬긴다고 하면서 자신의 영광을 위한 사역으로 만들어버리는 모습
영적인 사역을 하면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에수님을 위한 내가 아니고 나를 위한 예수님을 만들 수가 있어요.
이렇게 무서운 자아를 어떡해야겠습니까?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며 죽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탄도 진리를 압니다
언제 우리는 가장 강해지나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 박을 때~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고 말할 때~ 그것이 바로 우리의 능력이 됩니다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우리는 강한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이렇게 자기부인이 이루어지려면
1.자기자신의 부패함과 사악함을 철저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진리를 가르쳐준 사도바울도 내 안에 선한 것이 없다고 고백했듯이
내가 선하다고 생각했던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더러운 옥과 같은 선함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범하고 실패했을 때 우리는 자신에 대해 실망하지 말고 절망해야 합니다
아직은 자존심이 살아 있어 내 힘으로 하려할 때 내가 이것 밖에 안돼? 하지말고
하나님이 나를 씻어주지 않으면 나는 소망이 없습니다~라고 내 자신에 대해 철저하게 절망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못 박게 되는 것입니다.
2.인격적인 결단과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는데 성령님은 인격적인 분이여서 나의 동의와 순종이 없이 억지로
갈보리로 끌고 가지는 않으시죠. 그러기에 우리의 참여와 순종이 필요합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로마서 6장에서 머물고 로마서 8장을 경험할 수 없어요.
자기부인을 하지않고서는 로마서 7장이 튀어나와요. 그래서 사도바울은 날마다 죽노라~~고백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앞에 인격적으로 순종한다면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행하신 일들이 모두 능력으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목걸이로 달고 다니지만 사실은 들고 다닐 수 없을만큼 큰 십자가를 메고 가야지요.
결국 우리가 인생의 십자가를 진다고 해도 이것이 한계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는 못이 있어요
못은 순종입니다.
때로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해야 하고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하라고 할 때
그 순종의 못이 우리에게 아픔과 고통을 주지만 그것이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달콤한 삶이 아니에요. 아프고 찌르는 고통스러운 것이지요.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의 시체를 끌어안고 날마다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지며 장사되어지는 삶입니다
이것에 성공한다면 로마서 8장의 예수 안에 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8:10-11)
약속된 축복은 그리스도가 내 안에 게시고 내가 그리스도안에 거한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실제 에수님을 보고 가르침을 받은 것은 아니지요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뒤 3년동안 아라비아 광야에서 십자가의 비밀을 깨닫는 체험을 갖음으로
영으로는 훨씬 더 깊이있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던 사람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자기해방 이후에 나오는 자기부인은 죽음이 아닌 새로운 삶입니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나를 대신하여 살아가는 것
세상에 어떤 종교의 창시자가 자기자신과의 연합을 말합니까?
나를 믿는자는 나와 하나가 될 것이다..라는 인격적인 연합을 가르치지 않았지요.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려면 나를 부인해야 합니다
내가 살아있기에 그분이 내 안에 있지 못합니다
주님께서 내 안에 사시도록 모든 면에서 인격적으로 비워 드렸는가?
아침마다 오늘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문제 앞에서 이렇게 할까요? 주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실가요? 라며 모든 삶에서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가?
로마서 8장의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나를 부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 지를 알게하려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로새서 1:27)
그 비밀은 바로 너희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 ~
내 안에 거하시기 위해서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역사속에 오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고 내 안에 살아계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가장 영광스런 비밀이 되시기 바랍니다
놀랍게도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하면서도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시는 비밀을 체험하지 못해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에서 가지가 할 수 있는 붙어있는 일입니다.
떨어지는 순간 죽음이지요. 유일한 자존심은 붙어있는 것으로 그것이 우리 인생의 비밀입니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것이 그리스도시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립보서1:20-2)
우리 인생의 마지막에 사도바울처럼 이렇게 고백하기를 원치 않습니까?
살든지 죽든지 항상 그랬듯이!!
내 마음이 하루 휴가가고 예수님이 내 안에서 내가 하는 일을 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거룩함의 길은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성령을 통해 내 안에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모방이 아니라 재 생산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할 때 이런 놀라운 일이 우리의 삶속에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도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의 영이 나를 대신하여 사는 인생으로 살 때 우리는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우리를 부인하고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위대하고 존귀하게 되는 고난주간이 되기 바랍니다.
http://www.cgntv.net/#/tv/11150/33/66/vlist.cgn
(누르면 예배 동영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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