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TV QT (생명의 삶)/치유와 회복으로 가는 회상과 통회(창세기42:21-28)...도육환목사

유보배 2013. 4. 10. 06:25

우리는 예수님 믿고 제자로서의 삶을 살려 하지만 삶 속에서 자주 넘어지고 실패하지요

하지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신실하시고 풍성하기 때문에 회복의 길을 다시 제공하시고 열어주십니다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믿음의 사람들이 받는 하나님의 큰 축복인데요

오늘 야곱의 가정에 새로운 회복의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회복의 문을 여시고 다시 한번 은혜의 길을 열어주시지요.

 

총리 대신이 된 요셉 앞에 곡물을 사러 온 형들은 그가 자기들의 동생인줄도 모르고 구걸하는 신세가 되었어요

13년 전에 요셉이 꿈 꾸었던 일은 이제 20년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현실이 되었지요

20년 전의 일이 완전범죄인줄 알았던 형들은 아버지도 속이고 죄 때문에 입을 다물었는데요

20년이 지난 후에 하나님이 그 죄의 문제를 건드리기 시작하셨어요

 

죄 문제가 들추어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지요

그런 상황을 만나면 움추러지고 그 죄를 축소하고 싶고 은폐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의 죄 문제를 건드리시는 것은 우리에게 형벌을 주거나 죄에 대한 보응이 아닌

과거로 부터 벗어나 그 죄 문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자유와 회복의 자리로 불러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1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형들이 묻어두었던 과거의 사건이 이제 드러나게 되었어요.

그러자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라며 자신들의 죄를 시인하고 있습니다

죄에 대해 서로가 나눈 고백과 인정을 통해 하나님은 그 문틈 사이로 회복의 문을 열고 계신 것이지요

 

주님 앞에 나와서 죄를 고백하기만 하면 주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언제든지 우리 죄를 다루실 준비를 갖추고 계십니다

죄는 세월이 흐른다고 약해지거나 퇴색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우리가 무의식속에 밀쳐두고 기억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에요

죄는 여전히 힘을 가지고 있고 강한 뿌리로 우리 인생을 지배하려 하기에 죄는 우리가 인정하고 끄집어내고 의의 빛 가운데

노출시키는 것이 죄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를 바라보시는 불꽃같은 눈동자 앞에서 우리는 죄를 숨길 수 없기에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오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지요.

 

22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
23 그들 사이에 통역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듣는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르우벤의 말은 책임전가이기도 하지만 이 일을 통해 죄의 문제를 제대로 짚어줍니다

이 문제는 죄 때문이다, 우리 탓이다,우리가 잘못했다  ~

맏형답게 죄의 문제를 지적으로 형제들을 온전히 회개의 길로 가게 하지요

요셉은 이런 형들의 대화를 통역없이도 다 알아 듣고 있었어요.

 

우리에게도 통역없이 우리의 모든 상황과 문제를 다 알아 듣고 계시는 주님이 계시지요

어떤 일들때문에 마음이 어렵거나 움츠러져 있거나 죄책감이 있다면 의로우신 주님 앞에 가지고 나가

하나님 은혜의 의로운 빛으로 용서받거나 회복되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형들의 모든 대화를 들은 요셉은 과거의 일들이 생각나서 잠시 울다가 돌아와 형들에게 지혜로운 대안을 제안합니다

24 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내어 그들의 눈 앞에서 결박하고
25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26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 곳을 떠났더니
27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28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그것은 둘째 시므온을 결박하여 볼모로 잡아두고 다른 형제들은 제자리로 돌려 보낸 것인데요

어째서 곡물을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는 것이였을까요?

성경에는 명확한 답이 없어 성경학자마다 다 다르지만 또 다른 은혜가 주어졌다는 사실을  배우게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라며

목사님은 조금 무리한 해석인지 몰라도 미디안 상인들에게 자신을 돈을 받고 판 형들에게 요셉이 돈을 도로 넣은 것은

삶의 양식자루에 담긴 하나님 은혜의 돈이다~라며 말씀을 적용하셨다고 해요

 

목사님 자신도 수고하고 애쓴 것에 대한 합당한 열매를 먹기 원하고 또 모든 사람들은 심은대로 거둔다는 법칙대로

내가 수고하고 애쓴 것에 대한 결과만을 기대하고 그 이상 얻는 것에 대해서는 불편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주시는 값없는 은혜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요.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플러스 알파입니다. 은혜는 우리에게 덤처럼 주어지는 것이라고 해요.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라면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을까요?

우리가 지은 죄만큼 살았다면 우리는 다 주님 앞에 큰 심판과 진노의 자녀가 될 수밖에 없지요.

우리가 심은 모든 것들에  더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우리가 수고하고 애쓴 것보다 더 크게 부어주시는 은총의 선물들이 우리 삶의 자루에는 언제나 담겨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그 끝없는 은혜를 받았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기에 그냥 마음대로 살 수는 없습니다

주어진 삶 속에서 주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것이 힘들기보다는 즐겁고요.

하나님 뜻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세상의 행복보다 더 큰 기쁨과 감사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우리를 회복으로 초대하십니다

우리에게 베푸신 그 사랑을 생각하며 더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