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TV QT (생명의 삶)/회개와 성숙에 이르게 하는 시험(창세기44:1-13)...유수열목사

유보배 2013. 4. 15. 06:18

샬롬~ 은혜로운 주일을 잘 보내셨나요?

저도 조금은 피곤했던 몸을 잘 쉬고 다시 말씀 앞에 감사함으로 섭니다.

이번주 cgntv 생명의 삶 큐티말씀은 유수열목사님이신데요.

목사님의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말씀 묵상으로 요약,정리가 쉬웠어요....ㅎㅎ

많은 도전과 은혜 받으세요~~

때로 우리들이 살다보면 생각지 못한 억울한 일들과 기가 막힌 오해들이 생길 때가 있지요

모든 것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때로 이것이 우리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일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모든 사건 앞에서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 이 사건과 이 문제를 통해 제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제가 어떤 것을 더 깊이 깨닫고 어떤 문제를 회개해야 하나요?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그 놀라운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을 깨닫는 소중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1.요셉이 그 청지기에 명하여 가로되 양식을 각자의 자루에 운반할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자의 돈을 그 자루에 넣고

2.또 내 잔 곧 은잔을 그 청년의 자루 아구에 넣고 그 양식값 돈도 함께 넣으라 하매 그가 요셉의 명령대로 하고

3.아침이 밝을 때에  사람들과 그들의 나귀들을 보내니라.

요셉은 형들을 사랑하면서도 지금 무언가 함정을 찾고 있습니다. 그는 왜 이런 고통을 주려는 것일까요?

진정한 사랑이란 그 사람이 회복되는 것 까지 지켜보며 그 사람이 변화되게 하려고 애쓰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그런 사랑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고 광야를 걷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1.우리를 겸손하게 낮추시기 위해서, 오만한 것들을 다 내려놓게 하려고

2,순종을 배우기 위해서 입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그런 애정이 있어서입니다

형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요셉의 함정에 빠지지만 이것은 형들의 회복을 위한 사랑이요 배려입니다

자기를 그렇게 미워하고 곤경에 빠뜨린 형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우리는 그래서 요셉을 통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렇게 조건이 없는 사랑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상대적이지요. 누군가 나를  이만큼 사랑해주면 나도 사랑하고.. 누가 그만큼 배려하면 거기까지는 하려하고..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셔서 그 사랑을 확증해주셨지요.

또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갈등해야 조금 사랑할 수 있는데요

하나님은 그 사랑의 본체이십니다. 그 사랑이 우리에게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지요.

 

4.그들이 성읍에서 나가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가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악으로 선을 갚느냐

5.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치는 데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같이 하니 악하도다 하라

6.청지기가 그들에게 따라 가서  그대로 말하니

형들은 동생도 찾고 양식도 얻었으니 기쁨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입니다

기가 막힌 일이 형들에게 일어난 것이지요

 

7.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주여 어찌 이렇게 말씀하시나이까 이런 일은 종들이 결단코 아니하나이다

8.우리 자루에 있던 돈도 우리가 가나안 땅에서부터 당신에게로 가져왔거늘 우리가 어찌 당신 주인의 집에서 은 금을 도둑질하리이까

9.당신의 종들 중 누구에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 우리는 내 주의 종들이 되리이다

이제 형들은 무죄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참 억울 하겠지요?

 

왜 이런 일들이 일들이 있는지 이해가 안되고 해석이 안될 때 우리는 잠잠히 하나님앞에 머물러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우리에게 답을 주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고난이 오면 아주 진실해지고 역경 가운데 굉장히 순수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과 시련을 통해서 우리를 다스려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10.그가 이로되 그러면 너희 말과 같이 하리라 그것이 누구에게서든지 발견되면 그는 내게 종이 될 것이요 너희에게는 죄가 없으리라

11.그들이 각각 급히 자루를 땅에 내려 놓고 자루를 각기 푸니

12.그가 나이 많은 자에게서부터 시작하여 나이 적은 자에게까지 조사하매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된지라

형들은 또 다시 어려움가운데 봉착하지만 우리가 아는 것처럼 이 사건은 결코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지요

 

하나님은 믿은 사람들에게는 결코 우연이란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어려움과 고난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여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고

믿음 위에 선 사람이 되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요 계획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사건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듣는 것이 필요한 것이에요.

요셉 역시도 이 사건을 통해서 형들이 자신들을 돌아보고 생각하고 회개해서 진정한 변화와 성숙을 위해 자신을 밝히지 않습니다

 

13.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 가니라

옷을 찢었다는 것은 심한 괴로움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우리가운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는 것이지요.

이 본문을 통해 어느 정도는 달라진 형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원래 형들의 모습이라면 베냐민을 크게 야단치고 네가 책임을 다 지라며 우리에게는 책임이 없다며 몰아 부쳤을 것인데

오늘 형들의 달라진 모습은 짐을 다 싸서 다시 함께 성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인데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형들의 모습이 아니지요?

자신들이 죽거나 종들이 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성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인데 말이죠.

두렵지만 자기 동생을 데리고 함께 돌아가는 형들의 모습~

 

하나님의 훈련은  이렇게 사람을 변화시키고 달라지게 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형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이런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된 것이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이렇게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 누군가를 품고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우리를 훈련시키고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내가 함께 하기 싫은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사랑하지 못할 사람과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서 나의 물질과 시간을 투자한다면 어떨까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런 삶의 모습이 있기를 하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억울하고 원통한 일들, 오해 받는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나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 내가 모면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여러가지 방법들을 찾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이런 모든 일들이 있을 때 먼저 잠잠히 주 앞에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혹시 내게 지적하신 것은 무엇인지 어떤 것을 고치기를 원하시는지 듣고 배우기를 원합니다

나의 모든 교만함을 내려놓고 이런 훈련을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나와 다른 사람들을 품고

이해하고 더불어 함께 포용할 수 있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 우리 가운데 그렇게 임하시고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