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요리

군밤

유보배 2010. 10. 2. 09:30

 

우리 컴샘의 블로그에 올라 온 군밤을 보니 하도 맛잇어 보여 나도 구워 보았다

예쁘게 십자로 잘라야 하는데 하영 녹색어머니 교통지도를 하러 오전 8시까지 교문앞에 가야 하기에

마구 잘랐더니 아예 반으로 잘라져 버린 것도 있다

 

어쨌거나 하영말로는 맛은 삶은 밤보다 더 단 것같고  따뜻해서 좋댄다

1학기에는 교문 앞에서 깃발 들고 교통지도하는것이 조금  쑥스러웠지만  2학기가 되니 할 만 하다

소풍 날 김밥싸는 나를 대신해  우리 남편도 녹색어머니 깃발을 들고 호루라기까지 불며 교통지도를 했다

참...늦둥이가 무섭긴 무섭다^^

 

10분정도 지나면 친절하신 우리 담임샘 (녹색어머니 당담)

쌀쌀한데 애쓴다며  모닝 커피를 한잔 타다 주신다,,,꿀맛이다

나는 갓 구워 따끈따끈한 군밤을 드렸다

요군밤 녀석들 그날 학교 선생님들 입속으로 커피와 함께 쏘옥~~

 

피아노원장님 5개..현우맘 1개 ..넘 적어 죄송  ㅋㅋㅋ

하영이와 내입에도,,

 

집으로 돌아와 다시 한판 더구워

옆댁의 홍사장님내외분과 호호호 깔깔깔, 허허허~~

따끈한 군밤은 사랑의 묘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