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만 맛난 카레만들기...(식사당번)

 

 

말씀사랑교회의 식사당번이 돌아왔다

요리실력이  약한 나는 고민을 하다가 교인 분들이 추천하는 카레를 하기로 했다

 

모든 요리가 그렇겠지만

카레요리는 좋은 재료에 정확한 물양만 맞추면 성공이기에

나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편한 요리이다

 

먼저 1650원 짜리 카레를 안사고 첫원 더 비싼 2650원 짜리 카레를 샀다

흐흐흐...조금 더 비싸니 무언가 달라도 다르겠지..

 

2년차 개척교회이다 보니 점심 드시는 분은 대충 15인분에 맞추면 된다

재료로는 감자 8개

당근2개. 양파3개

표고버섯 약간, 새송이 버섯 3개

호박1개

내가 제일 신경 쓴부분...1등급 영주 한우 갈비살

ㅋㅋㅋ 어쩌겠는가 무언가 달라야하니 돈투자를 해야징!

 

먼저 감자와 당근을 버터에 볶는다( 버터에 볶으면 더 고소함)

야채의 크기가 약간 큰 듯해야 완성시 모양이 더 예쁘다

양파.호박,버섯을 살짝 볶고 쇠고기도 버터에 살짝 익힌다

재료를 모두 넣고 물을 조금 붓는다

뚜겅을 덮고 조금 익힌다음

 

카레 세개에 물 11컵 ~11컵 반정도

뜨거운 물에 카레를 풀어

끓는 재료에 넣어 저어준다

 

반찬으로는 김장김치와 오이샐러드(매실액,참기름,소금약간, 마늘 많이), 단무지

후식은 달고 맛있는 포도

정말 소박한 밥상이다

 

그런데도 기도를 하면서 만들어서 그런지..

나 기살려주려고 그런지..별것도  아닌데 칭찬 많이 받았다

식사당번하시는 분들에게 꼭 맛있다며 인사하는 사람  복받는다^^ ㅋㅋㅋ

교인분들이 정말 맛있는 카레라며

나보고 한달에 한번 둘째주 당번시에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으니 매일 카레만 만들어 오랜다??

 

아니~ 내가 요리를 잘하지는 못해도

다른것도 몇개는 할 수 있는뎅....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