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요리

힘을 내요( 말씀사랑교회 식사당번)

유보배 2010. 11. 14. 15:23

  

 

 

어제 kbs 스포츠로 생중계되었던 원삼중의 왕중왕 결승은

 안타깝게도 1:0으로 지고 말았다

평소 우리 원삼중 선수들의 실력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라 생각했는데...


초반의 좋은경기를 끝까지 가져가지 못하고

 전반 35분경에 한골을 허용한 뒤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마음은 급하고


뜻대로 게임이 풀리지 않고..

체력면에서도  상대편선수들 에게

 조금 딸리지 않았나 싶다

 

축구센터소속 학교들이 시합을 할 때면  

 경기를 보지않고 집에서 기도만 한다


하지만 어제처럼 텔레비젼으로 생중계가 될 때면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궁금했던

우리 선수들의 뛰는 모습을 열심히 화이팅하며 지켜본다

 

주말리그 마지막 왕중왕 결승까지 올라온 학교답게

 창녕중 선수들도 잘했다


시합을 보는 내내 마음졸이고,

지고 있으니 속상함에 스트레스받고 ..ㅠㅠ

전,후반경기가 모두 끝나자

온 몸에 기운이 다빠져서

 일어서기도 힘들다

 

속상해 할 우리 학생선수들,감독,코치샘들..

특히 남편모습이 떠올라 괴롭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최선을 다해 뛰었고 1년동안 땀 흘렸던

 전국대회 왕중왕시합이니 만큼

준우승도 우승만큼 값지다고 생각하니 감사하다

 

이번 주일은  두 번째주 나의 식사당번 차례이다

속상한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힘을 내며 양지농협마트로 갔다


꽃게 매운탕과 아이들을 위한 돈까스를 메인으로 정하고

시원하고 담백한 맛 무생채와 총각김치

집에 고구마가 있어 고구마조림, 고추 삭힌것...

 

그다음 무얼할까? 고민하는데

김장 때이여서 그런지

 신선한 굴이 눈에 쏘옥~


와~ 좋다. 비용은 조금 들지만

 요리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씻기만 하면..ㅎㅎ

 

무생채는 하루 전에 하는 것이 맛있어서

어제밤 미리 무치고

꽃게도 기초손질 다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매운탕끓이고

 돈까스 튀기고

 고구마졸이고 과일자르고


주일학교하고 다시 돌아와

마지막 마무리해서 다 싸가지고

남편과 교회로 서둘러갔다

 

오늘은 우리가정 특송까지 겹쳤다

어떤 찬송을 부를까~기도하다가

 나의 등 뒤에서 ~로 정했다


그래 우리 부부에게는 좋으신 주님이 계시지

힘내자..그리고 감사하자...

더 열심히 살자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나의 인생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 주시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평안히 길을 갈 때 보이지 않아도
지치고 곤하여 넘어질 때면 다가와 손 내미시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때때로 뒤돌아보면 보이지 않아도
잔잔한 미소로 바라보시며 나를 재촉하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