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고 슬픈 어버이 날 아침입니다.
방송에서는 계속해서 분홍카네이션 이야기가 들리고
모두들 오늘은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네요.
한없이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랑하는 부모님은
자녀가 무엇을 알아 효도를 하고 싶을 때에는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시는 그런 안타까운 분들입니다.
오늘따라 카톡~ 카톡~ 계속해서 울려대는 소리를 들으며
침대에 힘없이 누워 있는데
박여사님과 홍회장님이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네요
어떤 경우에도 절대 우울한 마음을 가지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인 것 같아 함께 따라 나섰지요.
장소는 덕평IC 근처 지산스키장 아래쪽에 있는
이천시 마장면의 나고야 초밥집
언제나 챙겨주시는 두 분의 마음이 정말로 감사해요
연어나 광어등 정식을 시키면 우동도 나와요
국물이 달달하면서도 시원하고 면발은 쫀득거려요
초밥정식
연어정식
광어정식
이렇게 세 개의 초밥을 모두 모여 놓고~~~
즐겁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 날이니 사 드려야 하는데요
내 마음을 아시는 홍회장님이 오늘은 그러면 안된답니다
아마 엄마를 아직 못 잊는 나를 위로해주고 싶으셨나봐요...ㅠㅠ
참말 감사해유~~~~
후시까지 준비해오신 박여사님~~
사실 오늘 두 분이서 서해안 여행을 하시려고 했대요
슬슬 발길 닿는대로 가면서 연포탕같은 해산물도 잡수시고
펜션에서 하루밤 주무시고 오시려고 했는데
그만 박여사님이 감기기운이 있어서 여행이 취소되었다는 군요
집으로 돌아온 우리 세사람~~
딸내미가 사 준 케익과 함께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따끈한 커피를 마십니다.
언제나 가족처럼 챙겨주시는 두 분~
혹시 하나님이 내게 보내주신 마음씨 착한
천사 분들이 아닐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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