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이태원에 갔어요.

그리운 엄마와의 추억이 머금은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

건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파옵니다

저 곳에서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옷을 사며 행복했지요.

하지만 슬픈 생각은 빨리 지워버려야 해요...ㅠㅠ

 

또 다시 남산타워가 보이네요

서울의 상징 남산타워 ~~~

아니 N서울타워..ㅎㅎ

길이 안 밀리니 3호터널을 나오자마자

 금새 이태원에 도착 했습니다

 

[정의]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로서 주한 미군을 비롯한 외국인, 외국 상품, 외국 문화의 집결지.

[명칭 유래]

조선시대에 이곳에 있었던 이태원(梨泰院)이란 역원(驛院)에서 동명이 유래되었다. 오늘날 이태원의 터는 용산고 정문 앞에 있으며 배나무가 많아서 이태원으로 불리게 되었다. 역원은 조선시대에 일반 길손이 머물던 공영숙소라 할 수 있다.

옛 기록에는 이태원(梨泰院) 외에도 한자가 다른 이태원(李泰院), 이태원(異胎院) 등의 다른 이름이 있었다.

[자연환경]

이태원을 포함한 용산은 과거 한강의 물길이 닿는 교통의 요지였다. 이 점 때문에 용산은 한양의 관문이었다. 이러한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이태원을 포함한 용산에는 외국군이 주둔하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 말에는 일제가 식민지 통치를 위한 군사기지를 용산에 두었고, 1945년 해방 후에는 그 자리에 미군이 주둔해왔다. 외국군의 주둔은 이태원 일대의 성격을 규정하게 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 지역 발전의 장애 요소가 되기도 했다. 현재 이태원 일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게 되면 이태원은 새로운 발전과 성격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현황]

이태원1동과 이태원2동으로 구성된 이태원에는 외국인과 외국 공관이 집중되어 있다. 이태원1동에는 총 4,277가구에 10,601명이 살고 있는데, 이 중에서 외국인은 1,951명(18.4%)에 달한다. 이태원2동에는 5,208가구에 11,637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이 중 외국인은 370명이다. 용산구에서 한남동 다음으로 많은 외국인이 이태원에 살고 있다. 또한 이태원에는 노르웨이, 덴마크, 세네갈, 스리랑카 대사관이 위치하고 있다.외국인을 위한 호텔, 음식점, 상가 등이 늘어나면서 이태원에는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증가된 유동인구에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97년 9월 29일 이태원동과 한남동 일부를 이태원관광특구로 지정하였다.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매년 10월경에 이태원지구촌축제(Itaewon Global Village Festival)가 열린다.

또한 매년 5월경에는 서울시의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연계해서 이태원 그랜드 세일(Itaewon Grand Sale)이 개최된다.

이태원은 우리나라에서 초국적 공간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

 

예전에 남편과 연애할 때도 결혼에서도

가끔씩은 옷도 사고 구경도 하러

 이태원에 왔는데요

늦둥이 하영과는 처음 오는 것 같아요.

어느새 자라서 아빠와 함께 걷는 하영이를 보니

 세월의 빠름이 실감나네요.

여러가지로 참 감사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 하영이 ~~

이태원 교회가 보인다며

어서 찍으라고 엄마를 쿡쿡 찌릅니당

번화한 상가와 사람들 속에서도

주님의 십자가를 찾아내다니

기특합니당~~~

 

외국인들이 많은 이태원거리 곳곳에는

 외국인전용 택시도 보이고요.

이 곳에 외국인들이 많다는 것이 더욱 실감이 나네요

 

 

 

 

 

 

우리가족은 음식의 문화보다는 주로 거리쇼핑을 즐기고 다녔는데요.

여기저기 보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티셔츠가 많네요.

아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서인가 봅니다.

 

 

 

 

 

 

 

평소 가죽제품을 좋아하는 우리 남편

여자들도 가죽 옷을 입으면 멋있다며

이것 저것을 고르며 자꾸 사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별로 땡기지가 않습니당~~

 

갑자기 어느 상가 앞에서 멈춰서서

엄마를 잡아끄는 하영~

왜 그래? 하영아~~ 

엄마 ..저기 106.9...

어머나? 정말? 생명의 소리 106,9 극동방송 스티커네~~~~~

이런 상가 안에서도 보니 참 반갑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극동방송 전파를 통해서 어디에나 흐르죠

극동방송 전파선교사로서 헬렌이라는

가게의 주인을 축복하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ㅎㅎ

이번에는 길을 걷던 남편이 소리칩니다

어~~저기 차권사님이 계시네?

어머나 어디? 정말 인애언니의 남편 차준기권사님이시네!!

 

우리는 우연히 만난 것이 너무 기쁘고 반가워서

인사를 나누며 좋아했습니다

5개국 나라의 언어를 하시는 차권사님은

한 때 이태원상가에서 부르스 차로 불리며 유명하셨는데요

늦둥이 하영이를 임신했을 때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시며

 제일 먼저 먹고 싶던 올갱이 해장국을 사 주신 분이죠.

암튼 차준기권사님은 내게는 잊을 수 없는

 믿음과 기도의 동역자요 고마우신 분입니다.

바쁘신 것 같아서 차 한 잔을 못 마시고 헤어졌지만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축복을 가득받는

권사님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하영에게

멋진 스포츠티를 사 주고픈 아빠~~

여기 우리 딸에게 어울리는 티셔츠가 있을까요?

 

가게 안에는 야구복,농구복,축구복 등..

 여러 운동복들이 많이 있네요

 

엄마의 눈에 쏘옥 들어온 바르셀로나 유니폼~~

우와~~뒷면에는 축구선수 메시의 백넘버 10번이 보이네요?.

하영이도 무척 마음에 드는 눈치입니다..ㅎㅎ

 

아빠가 청바지를 고르는 사이

장난감 가게에 마음을 빼앗긴 하영~

 

사 달라고 하기에는 조금 미안한지

ㅋㅋ 사진만 찍으라고 하네요.

 

  

집으로 돌아온 바르셀로나 10번 송메시양~~

축구을 하는 폼도 멋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