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30분 집으로 돌아가는 길
비는 여전히 세차게 내리고...
아까 식사를 맛있게 먹었던 식당 앞을 지나요
우리 남편은 마눌을 늘 챙겨주시는 홍회장님댁에
한우고기를 사다 드리라고 하네요
근처 정육점에서 갈비살을 삽니다
식당은 200g에 25000원이지만 식육점은 600g에 45000원이네요~
주인아저씨가 기름기도 다 제거해주시고 친절하셨어요
여기는 두문동재는 정상으로 해발 1010m라고 써 있네요
정선군 고한읍에서 태백시 화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인데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갯길이라고 합니다
태백은 여름에도 서늘해서 운동선수들이 더위를 피해
전지훈련을 하러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강원도 하면 옥수수가 빠질 수 없어요.
내리는 비를 뚫고 뛰어가서 사 온 남편이 좋아하는 옥수수~~
3 개에 3000원인데 정말 담백하고 맛나요
따끈따끈 한 것이 비가 내리는 날에 딱~~입니당
아름다운 동강도 지나고 ~~~
신나게 쫙쫙 빠지다가 ~~~
치악 휴게소를 지난 뒤부터는 밀리기 시작하네요...ㅠㅠ
우리 가족보다 앞서 가는 언니,오빠들이
지금 어디가 밀린다~~조금 괜찮다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주니
우리는 여주로 빠져 42번 국도를 타고 집으로 왔어요
1박 2일의 하이원리조트 여행
내리는 비와 하나님이 주시는 아름다운 녹색은총을
마음껏 누리고 경험하는 힐링 여행이였어요
사랑하는 가족들이 고마워요
여행을 계획하고 리조트권을 선물한 주연
모든 비용을 아낌없이 밀어주고 안전운전을 해 준 남편
가족에게 큰 웃음주는 귀여운 하영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기쁘게 달려와 준 큰오빠부부
하나님말씀도 함께 들어주고 큐티말씀도 잘 받겠다는 작은오빠
장 시간 혼자 운전한 막내오빠와 친구같은 셋째언니
모두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가족들이 곁에 있어 행복한 보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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