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별난 형제애/ 충주버스공용터미널에서....

유보배 2013. 8. 4. 22:00

 

 

 

우리가족이 먼저 들린 곳은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충주시내 약도입니다

생각보다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고

분위기가 뭐랄까요?


음..우리 용인시 처인구를 보는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재래시장은 큰 것 같더라구요

 

수안보에서 충주시내까지는 한 20분 정도?

 

 

용인으로 오는 버스요금은 6400원~~

 

 작은오빠가 수업 때문에 먼저 가는 것이지만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우리 큰오빠~~


버스표 예매해서 끊어주고도

터미널까지 따라가는

못 말리는 장남의 동생 사랑입니당

 

한편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지요...ㅠㅠ

버스터미널과 붙어있는 롯데마트로 가는 하영이~~

 

 

하영이가 고른 만화책은 런닝맨~~

텔레비젼으로 보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만화책으로까지??

 

ㅋㅋ 엄마는 못마땅해 하지만

 그것을 함께 보아주는 큰엄마~

에궁...그래서 우리 하영이가 큰엄마,아빠를 좋아하나봅니당~~

 

작은오빠는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 강남으로 갑니다

시간보다 앞에 있는 버스에 올랐는데

맨 끝 좌석이네요?


끝내 차에 올라 동생이 잘 앉았나 확인하고

 내려오는 울 큰오빠!

에구구~~~ 눈물겨워용

 

언제나 큰오빠는 3명의 동생들을 이렇게 사랑합니다

그러니 동생들도 당연히 오빠를 따라 배우게 되구요

이게 사이좋은 우리 4남매의 비결 같습니다

 

물론 결혼을 했으니 배우자들의 공도 크다고 말해야지요?

 어쩌면 피가 섞인 우리남매들 보다도

배우자들의 너그러운 마음이 더 큰 것인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손을 흔드는 작은오빠~~

나중에 또 만나용~~~Bye

 

신라 진흥왕 때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탄주하던 곳

가야금을 타던 터라는 뜻으로 불리우는

충주의 탄금대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