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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 스머프 2를 보고...영화감상문

유보배 2013. 8. 17. 18:52

 

 

 

 

 

 

 

오늘 개구쟁이 스머프 2를 보았다.

원래 터보를 보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스머프를 더 많이 봐서

그냥 스머프를 보았다.

처음에는 내용을 알 수 없었는데 갈수록 재미있어졌다.

처음에 스머페트가 못돼져서 깜짝 놀랐는데 그건 꿈이었다.

 

그때 파파 스머프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태어난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단다.”

학교에서 명언쓰기 할 때 써먹어야지.

정말 그런 것 같다.

갑부로 태어나도 펑펑 돈을 쓰면 가난해지는 것처럼...

 

검정 여자 스머프(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가

스머페트를 속여서 끌고 갈 때 정말 짜증났는데

나중에 보면 그건 잘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아이에게 말썽대신 친절을 가르쳐 주고 퍼랭이(?) 스머프로 만들어 주었으니까.

 

나는 귀여운 고양이 아지라엘의 표정이 정말 웃겼다.

훈련을 시킨 건지 CG인지 알 수가 없었다.

가가멜의 웃음소리가 소름 끼쳤다.

박명수 아저씨에겐 죄송하지만 말이다.

 

가가멜이 검정 스머프를 실패작이라면서

왜 자신의 일에 써먹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말로만 아빠라고 하는 가가멜이 싫었다.

그것에 비해 우리 아빠는 정말 친절하다.

내가 잘못을 해도 화를 잘 내지 않는다.

우리 아빠가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페트릭의 아버지가 5살 때 집을 나간 것은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양아버지는 좋은 분이신 것 같았다.

왜냐하면 아들이 화를 나게 해도 웃어 넘기고

아무리 화가 나도 참으며 말로 했기 때문이다.

 

양아버지가 나갈 때 왜 안 말렸는지 페트릭은 정말 고집불통이다.

그레이스가 전화를 안 했으면 영영 사이가 나빠졌을 지도 모른다.

양아버지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가가멜에게 스머프 에센스가 다 빼앗겼을 거다.

 

마지막에 파파 스머프가 퍼랭이(?) 스머프로 변한

검정 스머프를 데리고 마을로 갔을 때 파파 스머프는

정말 좋은 스머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영화를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