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청도여행/100년의 역사 청도 맥주박물관

유보배 2013. 9. 23. 19:39

벽시원 옛거리를 나와

청도 맥주 박물관으로 출발합니다

 

여행에는 시원한 물이 최고~~

 

중국속의 작은 유럽이라고 하는 칭다오는

유럽식 건물들이 많은데요


 1897년 이 지역에 눈독을 들여온 독일 정부는

 자국 선교사 피살사건을 구실로

군대를 급파해 칭다오를 점령해서


 1898년에는 중국 정부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도록 요구했고

산둥의 철도경영권과 광산채굴권을 포함해

자오저우 만과 그 주변지역을 99년 동안 조치해주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칭다오는 1899년 자유항으로 선포되었고,

 근대식 항구시설도 들어섰으며 지난[濟南]까지

 

이어지는 철도도 놓이고

유럽풍의 근대적 도시로 설계되었으며

여러 공장들도 들어섰다고 하네요.

 

 

 

 

 

 

 

 

1903년 독일 식민시대에 독일인들이

세운 독일맥주회사로 출발한

칭다오 맥주


독일이 물러난 뒤 칭다오 맥주는

일본으로 넘어갔으나

1945년 국민당 정부가 인수한 후에


1949년 중국 공산당이 접수해

국영 칭다오 맥주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지요.


 

 

 

 

 

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청도맥주~

100년 칭다오 맥주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박물관을 관람한 뒤에는

 시원한 청도맥주와 땅콩을 주는데요

마셔보니 시원하면서도 싸한~ 단 맛이 납니당.


청도맥주가 유명하고 맛있는 이유는

노산에서 내려오는

좋은 물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귀여운 맥주컵의 가격은 35위엔~~

 

 시원한 맥주 잘 마시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