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QTea (버블티& 타꼬야끼)/용인 롯데시네마 1층

유보배 2013. 10. 3. 20:41

쌀국수를 먹고 나오는 길에  우연히 제자를 만난 남편~

제자는 며칠 전에 용인 롯데 시네마 1층에

가게를 새로 오픈했다고 합니다

 

QTea라는 버블티전문점입니다

 

 

제일 맛난 것을 먹으라는 우리 남편~

갑작스럽게 들어간 자리기도 하지만

 버블티라는 이름이 생소하고 낯설어요..ㅎㅎ

 

뭐가 뭔지는 잘모르겠지만..ㅎㅎ 

우리는 맛있어 보이는 버블스무디 중에서

요거트 불루베리를 주문했지요

 

보통 음료수보다 빨대가 무척 넓지요?

왜 그런지 한 입을 먹어보니 알겠어요

무언가 작은 알맹이가 쏘옥~~

 

작은 찰떡같기도 하고 말랑말랑한 젤리같기도하고..ㅎㅎ

나중에 알아보니 그것은 타피오카 펄이라고 합니다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녹말로 무지방 저칼로리라고 하네요?

무콜레스테롤 음료로 칼슘과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다이어트 음료로도 좋겠네요.

 

타피오카 펄도 종류별로 이렇게 많아서 맛이 다 다르답니다

 

한 모금 들이킬 때마다 쏘옥쏘옥 알갱이들이

입 안으로 들어오는 재미가 색달라요..ㅎㅎ

 

타피오카와 과일음료를 넣어 칵테일처럼 흔들어서 만드는데

이때 생기는 거품(bubble)때문에 버블티라고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맛도 색다르고요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푸젼음료로 인기가 좋다고 해요

양도 어찌나 많은지 ~~~배가 불러요

하지만 저칼로리라고 하니 다이어트 식사용으로도 훌륭합니다

 

점심을 먹은 후였기에 타꼬야끼의 맛은 보지 못했지만

사진으로 보니 맛나 보이죠?

핸폰사진이라 화질은 조금 떨어지지만요..ㅎㅎ

 

1980년대에 대만에서 개발되어 90년대 중반부터 이웃 국가인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같은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해외 대만계 유통경로를 통해 유입된 캐나다미국, 뉴질랜드와 같은 서양권 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게 되어 명실상부한 대만을 대표하는

음료가 되었다. 그러나 시장권에서 출발한 식품인지라, 정작 구체적으로 어느 곳에서 최초로 버블티가 시작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초기에 버블티는 버블'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종 차(주로 홍차)와 우유로 만든 밀크티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였으나 갈수록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생과일즙 베이스나 청량 음료로 만들기도 하고 스무디의 형태로 만들어 내놓는 경우도 많아졌다. 따라서 이제는 아예 '티'와는 전혀 상관 없는 물건들도 많다.

다른 테이크아웃 음료들에 비해 크고 아름다운 빨대를 제공하는데, 이는 빨대로 음료를 빨아먹으면서 동시에 안에 있는 타피오카 펄을

섭취하기 위한 것이다. 가장 좋은 버블티 시식법은 빨아들인 음료와 타피오카 펄을 입안에서 함께 음미하는 것. 음료와는 달리 타피오카 펄은 별 맛은 안나지만 오히려 덕분에 타피오카 펄과 음료가 서로 묘한 조합을 이룬다. 하지만 이 타피오카 펄의 식감이 일반적인 식품에서 찾을수 없는 굉장히 생소한 식감이다 보니[3] 싫어하는 사람도 꽤나 있는 등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 중 하나.


특이하게도 테이크아웃 음료로서는 이례적으로 위의 사진처럼 일반 테이크아웃 커피컵을 이용하는 곳이 있는 반면, 완전 밀봉된 컵을 제공하는곳도 있다. 이는 아무래도 외국에 진출한 대만계 버블티 기업들이 위생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밀봉 컵을 사용하던것이 퍼져서 보편화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딱 봐도 동글동글한 이 타피오카 알갱이 때문에 버블티라고 부르는 줄 알고 있지만, 원래의 어원은 타피오카 알갱이에서 온 것이 아니라 특정한 버블티를 만드는 과정인 "거품 내기"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북미에선 대만에서 시작한 식품이기 때문인지 차이나타운이나 중국인 식당에서 자주 볼수 있는 음료다.

장사가 잘 되자 맥도날드도 해외 지점 몇몇곳에서 버블티를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출처..위키어백과사전)

 

앞으로 QTea 버블티 더욱 번창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