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딸내미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아침 일찍 주일예배를 드린 언니들이 왔어요~~
커다란 박스를 하나가득 들고 옵니당~~
사랑하는 조카딸 부부를 위해!!
기쁨의 산타클로스가 된 숙모들~~
우와~이게 다 뭐래요??
커다란 박스에서 끝도 없이 나옵니당
반찬가게 차려도 되겠어요
꼼꼼한 우리 셋째언니~~
설명서까지 다 붙여 놓았네요
너무 고마운 우리 언니들
우찌 이 은혜를
딸내미가 좋아하는 산적과 오징어포~~
몇 시간을 끓인 진한 곰국
총각김치와 먹으면 더 깔끔해요.
야채도 먹기좋게 자르고요
맛난 김치까지도 두 종류로~~~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데이~~
오빠들도 조카딸년(?)을 위해 열심~~ㅎㅎ
꽉 찬 냉장고~~~
우리딸 부부 한동안 반찬 걱정 없어요
세상에 이런 외숙모들이 또 있을까요?
따로 부탁을 한 것도 아닌데 ...
친정엄마 대신 밑반찬을 준비해준 올케언니들
그 누가 시누이와 올케를 앙숙이라 했나요?
우린 절대 아니에용~~~~~
가게를 하는 바쁜 언니들이 이렇게 손수 만들어 준비해 준
고마운 마음을 이렇게 라도 남기고 싶어요.
두고 두고 그 감사함을 잊지 않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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