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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영화 뷰티플 차일드 예고편 /영화선교사 이성수감독

유보배 2014. 1. 9. 06:42

 

http://tvpot.daum.net/v/v2ff70N4Koqr333RZxohkmk

(뷰티플 차일드 다큐 영화 예고 동영상)

 

어제 CGNTV '강석우,윤유선의 하늘꽃 향기'에서 소개된 이성수감독의 다큐 영화 뷰티플 차일드~~

세상의 법칙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면 세상은 법칙은 무너지고 가해자는 사라집니다

영화의 주제는 복음을 통한 용서와 치유, 화해 더 나아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이라는 군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태복음11:29)

 

영화는 이제 기독 문화의 중심에서 대중과 종교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29회 대종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성수감독은 유명한 대중 영화는 많지만 예수님에 관한 영화는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합니다.

보통 영화를 만드는데 30~40억 또는  50~60억 정도가 드는데 다큐영화는 2~3억이면 되는데도 심각한 불균형의 상태라고 해요

현재는 극장에서 상영하기보다 각 교회가 예배시에 보여주는데 좀 더 많은 교회가 기독영화에 관심을 갖는다면 네트워킹을 통해

충분한 경제적 가치로 순환된다고 합니다 

 

작품성과 대중성, 기독교적 소명이 어우러져 기독교 다큐만의 특별한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는 뷰티플 차일드는 잘못된 선교역사를 깨닫게 해주고 자라나는 다음세대에게 필요한 기독교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도전을 주는 감동스러운 영화같아서 보고 싶어요.

 

원주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아 버린 울타리 ‘리저브’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해진 잔인하고도 아팠던 역사…
15세기 콜롬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한 뒤 북미 대륙에 수천년 전부터 거주하고 있던 원주민들은 수 세기에 걸쳐 ‘신앙의 자유’와 ‘새로운 삶’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백인들에 의해 기존의 삶을 강탈당했다. ‘문명화’와 ‘기독교화’라는 거룩한 슬로건 아래 그들은 살육 당하고 전염병에 떼 죽임을 당한 것이다. 소수의 남은 자들은 ‘짐승의 침입을 막기 위한 제한선’이라는 뜻의 ‘리저브’에 갇혔다. 그들은 좁은 울타리에 갇혀 다시는 그들의 조상부터 누려왔던 풍요롭고 넓은 땅을 밝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 이후에도 백인들은 원주민들에게 부족어를 쓰면 혀를 찌르고, 성적 학대에 응하지 않으면 매질을 하는 등 인간으로써 해서는 안 될 악행을 저질러 왔다. 원주민들은 수치심에 사로잡힌 채 술과 마약, 범죄에 빠져 살았다. 교회를 저주하면서.

백인 사회 역사의 치부이기에 빛 속에 드러나기를 꺼려하는 어둠에 갇힌 원주민들의 이야기. 120만 명의 캐나다 원주민들이 잠자고 있는 대도시의 스트리트 피플들의 70%를 차지하며 백인들의 20배에 이르는 자살률을 보이는 원주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그들은 단순히 땅을 빼앗긴 것이 아니라 영혼을 어둠에 빼앗긴 것이다.

기숙학교에서 6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연!
트라우마로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는 생존자들의 못다한 이야기!

19세기 중엽부터 영국과 프랑스 등 제국주의 국가는 문화 동화 정책을 실시했다. 기숙학교 제도가 대표적이다. 1870년대 캐나다에 처음 도입된 기숙사 제도는 1990년대 공식 폐지됐다. 5~16세 원주민 아동 약 15만 명이 교회가 운영하는 13개 기숙학교를 거쳐야 했으며, 아동들은 엄격한 기독교 훈육 분위기 속에서 정신적, 육체적, 성적 학대를 당해야 했다. 기숙학교에 들어간 6만 명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으며, 살아나온 피해자들은 생존자라고 불릴 정도로 기숙사의 생활은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쓰지 못하도록 하였고 부족어를 쓰면 바늘로 혀를 찌르거나 성적학대에 응하지 않으면 매질을 했다. 어느 날은 손바닥을 70대를 맞아 푸른 멍이 들고 손가락이 퉁퉁 부어 연필을 쥘 수 없었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들의 증언은 계속 되었다. BC주 알러트베이 성마이클 기숙학교 앞 주디 헨리씨는 “그들은 날 성적으로 학대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야’라고 했습니다. 역겨웠습니다. 왜 내가 나를 학대 받도록 놔두는 신을 믿어야 합니까?”라고 말했다. 주디는 9세부터 4년 동안 이 기숙학교에 다녔다. 성직자인 교장은 여학생들을 성폭행했다. 기숙사에서는 밤마다 흐느껴 우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럴수록 그들은 교회와 하나님에 대한 증오가 커져만 갔다. 생존자들은 성인이 되어서 까지 어린 시절 경험한 끔찍한 기억 때문에 외상 후 장애(PTSD)와 여러 가지 정신 질환을 겪고 있다. 이들 중 절반 가량이 범죄 전과가 되거나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알코올이나 마약중독이 되었다. 또한 자살률이 백인의 20배에 달하며 그들의 삶은 희망도 없고 피폐되어갔다. 한인 선교사들을 통해 그들의 삶의 희망의 빛이 들어가기 전까지 그들을 지옥 같은 삶에서 꺼내줄 이들은 그 누구도 없었다.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원주민 선교를 위해 한인 선교사들이 나섰다!
우리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 희망과 치유의 시간이 시작된다.

용서는 용서하는 자의 특권이다. 그리고 그것은 가해자 것이 아닌 피해자의 고귀한 영역이다. 또한 화해는 당사자 간에 이루어 지지 않기에 중재자가 필요하다. 갈등의 골이 깊어진 원주민과 백인 사이를 담대하게 비집고 들어가서 두 손을 잡아 준 한인 선교사들.

백인들이 실패하고 그 누구도 용기 있게 나설 수 없었던 원주민 선교. 원주민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포기하지 않고 희망의 빛으로 인도했던 한인 선교사들은 그들의 방법으로 진심으로 다가섰다. 그 노력은 헛되지 않았고 백인들이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며 원주민들에게 사죄를 했고, 원주민들은 지워지지 않은 잔인한 역사를 잠시 접어둔 채 백인들의 잘못을 용서했다. 그리고 마음과 마음이 만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게 된 원주민과 백인들의 화해의 현장을 담은 <뷰티풀 차일드>는 과거의 기독교인들에 의해 상처받고 깨어진 원주민들이 아픔의 휘장을 찢고 빛 가운데 걸어 나와 진정한 복음의 문으로 들어서는 과정을 최초로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다.

[ PRODUCTION NOTE ]

신음과 죽음의 땅과의 만남을 위한 기나긴 여정을 카메라로 담다.
“그들은 단순히 땅을 빼앗긴 것이 아니라 영혼을 어둠에 빼앗긴 것”

이성수 감독은 하나님이 그에게 땅끝을 보여주었다고 고백한다. 땅끝은 기름지고 풍성한 땅에서 밀려나 척박한 울타리 없는 곳에 내밀린 원주민 보호 구역 ‘리저브’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신음하고 눈물 흘리며 그들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고 계셨다. 이성수 감독은 광고 촬영용 보조카메라 한대를 달랑 들고 5만km를 달려 캐나다 BC(British Columbia)주 10개 지역에서 지난해 8월까지 총 15개월 동안 300명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원주민들의 처절했던 끔찍한 역사를 한인 선교사들이 치유하고, 백인들과의 화해를 주선하는 선교의 생생한 현장을 300시간 분량을 찍었다.

인터뷰를 처음 할 때까지만 해도 원주민들은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진심으로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다가선 한인 선교사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그동안 누구에게도 할 수 없었던 아픈 고백을 했다. 그들이 눈물을 보이며 아직도 괴로워하는 증언을 할 때는 현장에서 많은 스탭들이 함께 눈물을 보였다. 그 누구도 쉽게 나설 수 없었던 원주민들이 치유되는 과정을 작은 카메라로 담아 내었지만 그 감격의 순간은 보다 생생한 감동으로 우리의 마음으로 다가올 것이다. ( http://blog.naver.com/fishtree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