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새, 곤충

희망이와 함께 하는 산책

유보배 2014. 2. 11. 19:49

 

어제 낮 산책을 하는데 얼마나 하늘이 멋지고 아름다운지요.

 

 

 

 

 

 

운동을 할 때마다 만나는 이녀석~~

어찌나 산책을 좋아하는지 운동하는 사람들만 보면 따라와요

그래서인지 주인이 목걸이를 만들어 주었는데 이름은 희망이에요.

 

처음에는 길 잃어버릴까봐 쫒기도 했는데요

아주 영리한 녀석은 이제 온 동네를 훤히 아는 듯해요.

항상 자기를 앞서며 길을 안내합니다

 

 

앞장 서서 걷다가 두 갈래 길이 나오면 서있고요.

산책자가 가는 방향을 기다립니다.

 

방향이 정해지면 다시 산책하는 사람보다 앞서 가지요

 

이 녀석은 1시간 정도를 산책하면서

20번도 넘는 확실한 영역표시를 합니다...ㅎㅎ

 

 

운동을 다 하고 이제 그만 가라고 하면 알아 들어요.

그 자리에 서서 이렇게 바라봅니다.

신기하고도 귀여운 녀석이지요.

 

어느새 봄이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