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은혜로운 주일예배 / 나태, " 정오의 마귀".....이종목목사

유보배 2014. 3. 24. 08:26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3주차 주일예배~~

 

우리 교회 청년이 개사를 해서 부른 헌금송 찬양이에요.

작년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집이 물에 잠겼을 때 교회에서 도와 주었는데요

감사한 마음에 무엇을 드릴까 고민하다가 하나님 앞에 드린 노래라고 합니다.

 

'개똥벌레' 멜로디에 이렇게 가사를 붙이니 묘한 감동이네요.

마라나타 마라나타 나의 예수님. 살아계신 하나님 나의 구세주 아멘 할렐루야 주님을 따라가리

살아계신 아버지 주님 사랑해요 아름다운 천국은 오천교회라네♪♬

 

세상의 사람들이 세상 얘기하고 주의 사랑 잊고 살지만은 나는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네

내가 받은 주님의 큰사랑 주님의 큰사랑 전하고 싶네

만민 위해 독생자 보내주신 하나님 전하세 구원으로 자유함을 나와 우리에게 주셨죠

전합시다 전합시다 예수 사랑 전합시다

 

사랑의 주 예수 기도 들으사 온 맘으로 사랑케 하소서

내 입의 헛된 말로 형제마음을 실족하지 않게 해주소서

나의 형제자매 우리의 길을 성령께서 인도하소서 예수님 말씀을 전파합시다 그와 함께 천국에 살리

예수님 사랑 전합시다 구원 얻을 주님 사랑 전합시다

 

오늘은 죽음에 이르는 여덟가지 죄중에 '나태'에 대한 말씀이였는데요

오늘따라 우리 이종목목사님 설교가 더욱 마음에 와서 닿았습니다

 

나태는 헬라어로 ‘ 아케디아 ’(acedia)라고 합니다

무기력, 무의미, 무관심으로 단순한 육체의 문제가 아닌 영혼의 병을 말합니다

혼자만의 세계로 깊숙히 들어가는 사람, 선을 행하는데 무관심한 사람,  "내일 하지 뭐"하는 사람은 나태병이에요.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네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사편42:5)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데 보상이 안 오고 열심히 기도하는데도 응답이 없으면 우리는 낙심을 합니다.

불안하고 소망이 끊어질 때 게으름의 나태가 찾아오지만 예수 믿는 우리는 여기서 지면 안됩니다

 

수도사 에바그리우스가 나태를 '정오의 마귀'로  표현한 것은 게으름을 피울 때 마귀는 우리의 신앙생활을 방해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나태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새벽기도,중보기도 등 예배의 자리를 지키라는 말씀이 도전이 됩니다.

어디에서라도 에배를 드릴 수는 있지만 우리는 오천교회의 교인이니 항상 성전을 사모하고 예배하며 기도를 하라는 말씀이지요

목사님은 우리가 사명의 자리를 지킬 때에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서 거두게 하신다고 하시네요

 

달란트 비유에서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한 것은 그 종이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것도 안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적입니다.

 

남과 비교하면서 자기연민이나 시험에 빠지지 말고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사를 생각합시다.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시험거리가 변하여 간증거리가 되기 원합니다

어렵다고 피하지말고 정면돌파를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도망가지 말아야 합니다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예레미야 12:5)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과 경주해서 이기기를 원합니다

세상사람들은 속이고 속여도 우리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말보다도 빨리 달릴 수가 있습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소망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서 그냥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낼 때 하나님은 깊은 곳에서 일하시며 봄을 준비하십니다.

우리 몸 겉의 것들이 다 떨어질 때 내 영혼 깊은 곳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시편 39: 7)

이제는 정말 주님만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지금 내 육신이 죽는다해도 부활하신 주님의 영이 내 안에 계십니다

 

우리의 길과 진리가 되어주신 예수님 감사해요.

오늘 목사님이 주신 말씀을 통하여 남편과 내가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생명력 있는 삶을 위해 마귀의 나태를 이겨나가며 소망의 끈을 주님께 두고 원망이나 불평하기보다는

오천성전에서의 예배와 기도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