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2014년 고난주간 특새 4/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마태복음 27:46)..이종목목사

유보배 2014. 4. 17. 09:42

예수님의 죽음을 묵상하는 고난주간 네째날 ...

어제 진도부근에서 일어난 여객선의 침몰로

온 나라는 큰 슬픔과 애통함 속에 빠져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말씀을 전하시는 우리 목사님도

여객선 침몰의 사람들과 가족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부탁하셨어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서 가슴이 아프지만

구조 가운데 함께 하시고 통곡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위로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주님의 땀 방울은 피로 변했네

하나님을 거역한 나를 위하여 순종의 속죄 피를 흘려 주셨네

 

빌라도의 뜰에 서서 가시관 쓸 때 주님의 온 얼굴은 피로 젖었네

온 인류의 저주를 속하시려고 저주의 가시채로 관을 쓰셨네

 

빌라도의 군인들이 때린 채찍에 찢어져 피로 물든 주님 등어리
온 인류의 질병을 속하셨으니 치료의 강물에서 넘쳐 흐르네

 

골고다의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손과 발 옆구리에 입은 상처로
온 몸의 물과 피를 다 흘리셔서 멸망의 죽음에서 날 건지셨네

 


(후렴)아아 아아 주의 사랑 깊고 크셔라 내 영혼에 파도처럼 메아리쳐 온다


60세 이상 여성들로 구성된 우리 오천교회 써니 합창단인데요.

찬양속에서 우리 죄를 속하시려 고통 당하시는 주님의 모습이 떠올라 눈물 흐릅니다.

나이 들어서도 주님을 찬양하는 귀한 모습이 은혜스럽습니다.

 

(이종목목사님 설교 요약입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채워지는 마음으로

고난주간 새벽예배를 드리시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한 명이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는데


단원고를 다니는 안산 명성교회 학생 6명이 모두가 실종되어

 온 교회가 함심하여 함께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들도 침몰 사고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기를 바랍니다.

 

첫째 날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용서의 마음

둘째 날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천국에 대한 말씀

세째 날 "보라 네 어머니라" 요한에게 어머니를 부탁하는 말씀

네째 날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3시간 쯤 흘렀을 때

12시부터 호후 3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했습니다.

상식적으로 그 시간대는 가장 밝은 때이지만 온 유대지역에 어둠이 임한 것입니다.


어둠은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심판을 뜻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 날에 내가 해로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케 하며 (아모스 8:9)


하늘과 땅이 침묵하고 어둠이 덮인 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것입니다

목요일 밤에 체포당하신 주님은 밤새도록 고문을 받고

 빌라도의 법정으로 이송되어 금요일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고 말하셨을까요?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과 괴로움이 극에 달했지만

없는 죄를 만들어 모욕하고 채찍으로 칠 때에도

 주님은 침묵하셨고


군사들이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침을 뱉고 조롱하여도

 저주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던

사랑과 자비의 주님이신데요.


그것은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누군가 대신 죽음의 형벌을 지나지 않고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그 죽음을 대신하기 위해서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이 나를 버리시기까지

저 인간들을 그렇게 사랑하셨냐는 절규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 후서 5:21)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


나를 보는 자는 다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이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시편 22:7-8)


그는 십자가의 고난을 예언했으며

십자가의 고난은 찬양으로 끝납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과해야 부활의 영광과 승리와 소망이 있습니다

 

때로 아무런 응답이 없으시고 침묵하실 때

병이 들고 패배한 것 같아 혼자라고 느껴질 때

무시하고 버려진 것 같아 좌절하고 절망스러울 때

어떤 처지와 상황의 때에라도 우리는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아십니다

주님도 절망을 느꼈지만 십자가의 죽음은

부활로 이어지고 승리하셨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주님에게서 눈을 떼지 마십시오

우리는 작은 고통에도 말이 많습니다.

차라리 침묵하며 주님께 절규하십시오


사람을 보고 환경을 보는 순간 주님에게서 떨어집니다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원망하지도 마십시오

 

우리가 주님 주님 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면 홍해가 갈라지고

요단강이 갈라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내 인생 끝 난 것 같아도 우리에게는 부활이 있습니다


소망의 주님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오천의 성도들이 되어

주님의 놀라운 평화와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온 세상의 죄를 지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주님의 외침을

마음으로 절절이 느끼며

현실의 고통을 이겨나가게 하소서

  여객선 침몰의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주님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