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

6월 6일 속회/하늘에 소망을 두라(사도행전 1:6-11)

유보배 2014. 6. 6. 00:23

 

 

하늘에 소망을 두라 

 

1.찬송....176장. 180장

2.기도

3.말씀

6.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니

7.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11.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사도행전 1:6-11)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을 계시다가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감람원에서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을 뿐 아니라 승천하심으로 성도에게 영원한 소망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날은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 주는 날입니다. 하나님이신 그분께서 우리 곁을 떠나시어 이제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시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열어 주시는 새 세상이 있음을 알리는 사건입니다.

승천은 땅만 쳐다보지 말고 하늘을 쳐다보고 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의 삶은 눈에 보이는 세상만 보고 이해해서는 변화할 수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너머를 바라볼 때에 세상을 바꾸는 삶으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신 그대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위를 쳐다보고 사명을 감당하며 살라는 말씀입니다.

 

승천 통해 하늘에 소망을 둔 성도의 사명에 대해 살펴봅시다.

 

세상만 쳐다보고 사는 성도가 많습니다.(6)

세상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세상만 쳐다보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6절에 보면 그때까지도 제자들의 관심은 오로지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이었습니다. 부활 후 승천하시려는 주님께 세상의 회복을 물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묻다는 제자들이 반복하여 질문한 것을 암시하는 단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줄곧 이스라엘의 민족적인 독립과 국권회복을 통하여 실현될 하나님 나라를 보고자 하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면 자신들은 권력의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는 기대에 빠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더불어 그들의 기대가 모두 부서졌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서 다시 정치적 회복에 관한 기대가 되살아났습니다. 예수님 곁에서 그렇게 배웠으면서도 세상만 쳐다보는 제자들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언제나 세상에서의 만족이었습니다. 세상에서의 만족이 신앙의 목표가 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세상만 쳐다보면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통치에 무관심하게 됩니다. 땅만 쳐다보지 말고 하늘을 보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하늘을 쳐다보게 하십니다.(9~10)

예수님은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이 보이지 않게 하더라.”(9) 예수님은 땅만 쳐다보고 사는 사람들에게 하늘도 쳐다보고 살라고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뿐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부활 승천하신 주님을 만난 사도 바울은 위를 보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3:1) 우리는 사람의 현실이 어찌되었든 하나님의 자녀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은과 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은과 금보다 더 귀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하늘에 속한 것을 사모하며 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사람은 하늘을 쳐다보며 하나님 나라의 법과 가치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늘을 보는 사람은 땅에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11)

성도는 하늘을 쳐다보고 살아야 하지만 하늘만 쳐다보고 살 수는 없습니다. 하늘을 보는 사람은 소망을 가지고 땅에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을 지키던 천사들은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라고 말했습니다.(11) 이것은 성도가 하늘을 쳐다보고 살되 땅에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묻는 제자들에게 때와 시기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예수님의 증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라고 부탁하셨습니다.(8) 예수님은 이를 위해 하늘의 소망을 보여 주셨습니다. 땅에서는 십자기를 지고 고난을 당할지라도 하늘에 영광이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은 이 땅 위에 하늘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만 쳐다보고 땅의 사명을 알지 못한다면 하늘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 눈으로는 하늘을 바라보고 한눈으로는 땅에서의 사명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명을 감당할 때 재림의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11)

하늘로 올라가시는 주님을 보고 있는 제자들에게 흰 옷 입은 두 사람은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말하였습니다.(10~11) 여기서 본 그대로같은 방법으로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던 것처럼 주님은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 승천하셨고, 재림하실 주님도 같은 방법으로 오실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고 가셨습니다. 갈릴리는 사랑의 주님을 만났던 자리입니다.그곳은 사명의 자리입니다. 그곳에서 한 눈으로는 이웃들의 아픔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고, 다른 한 눈으로는 자격 없는 죄인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 감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가슴에 담고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는 것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삶의 모습입니다. 성도는 주님이 다시 재림하실 때를 기대하며 충성으로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합심기도

사명 감당을 잘 하여 천국에서 큰 상 받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금년에 우리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꼭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