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리 마을에 눈이 내린 모습이에요
눈 속에 묻힌 호수마을 참 아름답죠?
이른 아침!
날씨는 추워도
아무도 다니지 않은 단지 안을 찍고 싶어
카메라를 들고 나가니
이불속 우리 주연이의 한 마디
" 참 대단한 정성이셔~~"
그러나 아름다운 풍경도 잠시~~
데크에 쌓인눈과
마을거리와 차들 위에 쌓인 눈을
다 치우려면...ㅋㅋㅋ
땀 좀 흘려야 합니다
눈이 오면 미끄러운 길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우리 동네
차를 가지고 다니기도 조심스러워요
우리 주연이 말로는 눈 내리는 날
아무 걱정없이 행복했던 시절은
ㅎㅎ 초딩 때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우리 가족중에
눈이 오면 제일 좋아하는 친구는
바로 하영이랍니다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소담스럽게 내리는 눈을 보면
아름답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뒷감당에 마음이 심란하기도 합니다.
ㅎㅎ가득 쌓인 눈도 치워야죠,
미끄러운 길에서 조심 운전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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