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 QT (생명의 삶)/순전한 마음으로 순전한 예배를 드리라(말라기1:6-14)

유보배 2014. 6. 24. 07:05

할렐루야~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의미가 담긴 각자의 이름을 갖고 그 의미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여기고 멸시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내가 최선을 다해 예배를 준비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함께 말씀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6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7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먼 희생 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9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제물은 흠이 없어야 하는데 당시 제사장들은 다리가 불구인 양, 병든 양, 더러운 떡을 제단에 올려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어찌 나를 공경하지 않느냐고 하시자 그들은 주의 이름을 멸시하지 않았다고 답합니다

예배를 집전하는 제사장들은 뭔가 결함이 있고 흠이 있는 제물들을 드리면서 입술로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존중한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귀환 이후 BC 515년에 힘들고 어려운 상황가운데서 새로운 제 2성전이 완공됩니다

그들은 메시야에 대한 소망을 갖고 살아가지만 세월이 흘러도 오신다는 메시야는 오시지 않고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워지자 그들은 점점 신앙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리고 모든 예배는 형식적이고 위선적이 됩니다. 포로로 끌려가지 전에는 그들은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하며 우상숭배를 했지만 바벨론 포로 이후에 다시 돌아와서는 그들은 우상숭배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선적이고 습관적인 그런 신앙의 모습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부분을 지적하시며 잘못되었다고 경고하십니다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12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 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14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들은 예배를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라고 표현하면서 괴롭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말라기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쩌면 그런 사실조차도 깨닫지 못하고 예배를 드렸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도 예배를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열심히 드리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를 드리지는 않나요?

우리가 나름대로 드리는 예배가 마음은 없고 열정은 사라진 말라기 시대의 그들처럼 중심을 보라며 꾸짖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요?

오늘날 우리의 예배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하나님 앞에 영과 진리의 온전한 예배자의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에게도 여러 특성이 있는 이름이 있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은 준비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닛시는 승리의 하나님, 여호와 샬롬는 평강의 하나님, 여호와 라파는

치료하시는 하나님,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에벤에셀의 하나님은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특별히 말라기서에서 강조하시는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와입니다

이 이름은 어떤 싸움이나 전투, 특정한 상황에서 끝까지 싸우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표현한 내용입니다

수세에 몰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군의 이름으로 말씀하시면 승리를 다짐하는 큰 위로가 되겠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과

잘못된 부분에 대해 만군의 여호와라고 하시는 것은 반드시 뜯어고치겠다는 경고의 메세지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이름이 마땅히 존경받아야 할 제사장들을 통해 무시당했을 때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자기들만이 특별히 선택된 민족이고 자기들만의 하나님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에게 영광과 존중과 받지 못한 하나님이

너희들이 아닌 다른 이방민족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온전한 제사를 드릴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높여 드려야 할 가장 소중한 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입술로 우리의 삶으로 그러지 못한다면 겸손하고 준비된 백성들로 영광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언행심사를 통하여 삶의 모든 현장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기도, 예물, 그리고 우리의 삶을 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