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도에도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감사해요/ 더라인치과

 

 7월 7일 월요일 아침입니다

계속된 외출과 컴퓨터 작업으로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드디어 육체의 과부화가 걸린 것 같아요.

허리도 삐긋하더니 지난 금욜부터 몸이 이상하고요

치아는 무언지 모르게 왼쪽 윗니 부분이 불편해요

이가 아픈 것은 아닌데 잇몸이 부었는지 딱딱한 것은 못 씹겠고요

윗니 전체가 묵직하면서 평소 내 치아같지가 않아요

치과는 정말 아무데나 가면 안되는데..

내가 좋아하던 선릉의 박종만치과는 폐업을 해서 갈 수가 없구요

어디로 가야할지..잘 모르겠어요 

큰오빠는 친구인 서울대 치과병원의 이교수님께 가라고 하지만

에구..거리가 만만치 않아유~~~

더욱이 치과는 한시라도 빨리 정해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요

오늘따라 용인 더라인치과에 하영예약이 잡혀 있는 날이에요.

몸은 하나인데 할 일은 많으니 머리가 복잡해요.

 

어쨌거나 집안 청소를 해야 하니 걸레질을 하는데요

헉.....허리가 뜨끔한 것이 더 아파와요

이게 도대체 뭔 일이야?  내가 왜 이러지?

그래도 간신히 청소를 마친 다음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나..오늘 허리도 아프고 치아도 이상한데요

하영치과 예약은 잡혀있으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해요?

무얼 먼저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가르쳐 주세요~~~

 

그렇게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더라인치과의 김석곤원장님께 카톡을 보냈어요

오래동안 믿고 다니던 치과가 문을 닫았는데 교정환자가 아닌

일반환자도 검진이나 진료를 해주냐고요

 

잠시후 더라인치과의 친절하신 김석권원장님에게 답장이 왔어요

검진도 해주고 설명도 해줄테니

몇 시에 시간이 되냐구요

치아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으면

어디를 가도 도움이 된다고요

와우~~얼마나 고마운지요. 할렐루야!!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못 갔던 박여사님 댁에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그런데 홍회장님이 허리 아프다는 내게 병원에 가서

허리주사를 맞으면 금방 괜찮아진다고 하시네요?

 

오호~~정말요?

두 분이 면사무소에 운동가실 때 따라가서

동네 병원에서 허리주사 맞고

물리치료도 받고 백세약국에서 놀다가 다시 두 분 따라 오니

불편하고 뻐근했던 허리가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아 마음까지도 상쾌해요

 

거기다가 맛난 점심까지 먹고 가라고 붙잡습니당

 늘 두 분의 따뜻한 사랑을 먹고 사는 것 같아요

고마우신 하나님은 내 고민을 한 번에 날려 주시네요

정말 기도가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