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사암 3리 김청수이장님의 해충 소탕작전!! / 미국선녀벌레

유보배 2014. 7. 25. 09:42

 

 

올해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인지

집집마다 꽃과 나무에 자꾸 이상한 하얀 것들이 생겨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이 하얀 것들은 외래해충 '미국선녀벌레' 와 닮은 것 같아요

이 해충은 아카시나무 등이 많은 산림에서 1차 증식한 뒤 인접한 농경지로 유입되는 특성이 있는데요 

 7월 중순부터 성충으로 우화하고 8월부터 산란을 시작해 야외에서는 10월까지 피해를 주게 된다고 해요

에구....그럼 벌레가 커지기 전에 얼른 없애야지요.....ㅠㅠ

 

우리가 사는 호수마을 동네분들이 이장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착하고 부지런하신 우리 사암 3리 김청수이장님~~

당신네 기계차까지 동원해서 어제 우리 호수마을에 오셨답니다.

 

우리 이장님은 면사무소에도 없는 미국선녀벌레 해충약을

농촌지도소에 가서 상담을 하시고 약을 만들어 가지고 오셨네요

그리고는 손수 뿌려주기까지 하시네요

그 모습이 너무 고맙다며 동네분들이 블로그에 올리라니

우리 이장님을 따라 다닙니당~~~

 

헉.....이러다가 얼굴에 닿겠어요.

아주 독하지는 않다지만 살충제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곳에는 하얀 것들이 더 많아요...ㅠㅠ

 

 

동네 어귀부터 집집마다 골고루 살충제를 뿌려주는

이장님을 보니 정말 고맙고 감사해요

아무리 동네 이장님이라고 해도 이렇게 직접 뿌려주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지요

우리 호수마을은 여러모로 축복을 받았나봐요.

용인시에서 길공사도 해주시고 헌신적인 이장님도 만나고...ㅎㅎ

 

동네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장님의 그 마음을 알기에

우리 호수마을 주민들은 진실한 김청수이장님을 좋아합니다

 

용인시 원삼면 사암 3리 김청수 이장님~~

많이 많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