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댁/네로와 흰돌이

유보배 2014. 8. 20. 18:28

 

엄마와 나를 부르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옥수수를 먹으라고 초대하셨죠

 

오오 옥수수다

할머니: 금방 딴 것을 삶은 거야. 어서 먹어

엄마: 지금 배가 부른데요

할아버지: 배불러도 먹어요. 이제는 없어

 

송하영 어린이 : 저는 대체 왜 찍는겁니까

엄마 : 맛있게 먹는 모습을 찍으려고요

송하영 어린이 : 전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요...

 

무척 많이 먹었는데도 옥수수가 3개나.. 남아있다니

헐

 

오늘 아침 이것도 할머니가 주신 것

호박잎과 쌈장이래요

 

..네.. 이렇게 하면 됩니다.

(만드는 법을 잘 모른다는게 함정)

 

자 이제 고양이와 강아지들을 보러 갑시다

(ㄷ..달리는 폼이.. 좀 이상한데...?)

 

어이 멍멍이 나 없는 동안 잘 지냈나

 

응 잘 지냈다고! 알겠어

 

오오 아기 멍멍이들이다.

근데 왜.. 다들 자는거임...?

 

오오 깨어났다

완죤 귀여워

하트3

 

우와♥ 짱 귀여워!!

 

....에, 내가 아빠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나는 아빠가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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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알겠습니다.

 

우와~ 네로다~

(흡사.. '우와~ 뽀로로다~')

 

어이어이 냥냥이들!!

나 없는 동안 잘 지냈나

(가장 최근에 본게 1시간 전이라는게 함정)

 

헐헐ㅠㅠㅠ 짱 귀여워

네 이름은 '라면'이다!!

왜? 네 아빠 이름이 국수니까!! 꺄항항

(..........뭐냐 썰렁개그 하지마)

 

 

"라면"이라는 이름이 싫다는 냐옹이.

 

헐헐 얘도 완전 귀여워

네 이름은!!

'콩국수'다.

왜냐하면.. 네 아빠 이름이 '국수'인데 너는 콩처럼 까마니까!! 오호호!

 

저기.. 저는 라면이라는 이름이 싫거든요? 다른 이름으로 바꿔주시죠

 

아이 왜 이래~~ 넌 라면이라는 이름이 제일 잘 어울려~ 어여 들어가~~

 

헐 완전 못생기게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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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기 저는 라면이라는 이름이 싫다니까요

 

사실 저도 콩국수라는 이름은 싫습니다

 

이름을 아직 안 정한 냐옹이들

 

하하하 네로야 봐 네가 낳은 '라면'이야

 

봐요 네로도 좋다고 춤추잖아요

(네로의 속마음 : 왜 죄다 애들 이름이 면이야)

 

네로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