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바다같이 품으라 - 온유(민수기12:1-3, 갈라디아서5:22-23)/이종목목사

유보배 2014. 8. 25. 06:55

 

할렐루야~~오늘은 성령의 9가지 열매중 온유에 대한 이종목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해서 보내드립니다

온유의 열매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기독교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영국 웨일스지방에는 개가 양을 모는 목장견대회가 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목자나 개나 아닌 양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자기 마음대로 가는 양을 몰아가기 위해서는 개는 오직 목자의 말을 듣고 양들을 몰아가는데요.

방송을 보면서 목자의 말을 듣고 그대로 움직이는 개처럼 나는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중 온유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릅니까?

이랬다 저랬다 줏대 없는 사람?  부드러운 사람? 내성적이고 조용한 사람?

성령의 열매인 온유는 자연적인 성품을 뜻하지 않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예레미아 17:9)

온유는 헬라어로 '프라우테스'라고 하며 이는 '길들임, 길들여짐'으로 주인의 통제(뜻)하에 있는 상태입니다

구약에서는 모세를, 신약에서는 예수님을 말하지만 모세는 원래 온유한 사람입니까?

모세는 40세까지 애굽공주의 아들로 당시에는 최고의 학문과 문화를 익힘으로 지식적으로 교만하고 곤욕을 받고 있는 히브리

사람들을 구하려다가 애굽사람을 죽이는 화가 많은 사람이였습니다. 그일로 인해 40년을 광야에서 지내다가 80세가 되었을 때

시내(호렙)산의 불타는 떨기 나무 앞에서 신을 벗고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습니다.

 

가라 애굽의 바로왕에게...그가 내 말을 듣겠습니까?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가라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보아라, 가라 백성들을 다 불러 모아라, 가라 너에게 사람을 부쳐주겠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계속 명령하실 때 못한다고 했지만 결국 말씀에 순종하여 간 것이 온유입니다

온유는 하고 싶지 않고 가고 싶지 않지만 자신의 뜻을 앞세우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1.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렸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민수기12:1-3)

모세가 얼굴이 까만 구스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려 할 때에 부모님은 물론이고 형(아론)과 누나(미리암)가 반대하며 야단이 났지만

가족들과 맞부딪치지 않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리라 믿고 기다립니다

공격하고 인정하지 않은 미리암이 하나님께 벌을 받자 고소해 하지 않고 고쳐달라고 기도합니다

온유는 단순히 부드러운 것을 말하지 않고 내자신을 쳐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베들레헴 이새의 아들에게 가라고 했을 때 죽이려하는 사울이 두려웠지만 사무엘은 순종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온유함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를 욕하면 분노하고 우울해하지만 칭찬을 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는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입니까?

이 세상에 속한 사람입니까?

신앙생활은 사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서1:19)

성내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간음한 여인을 분노한 사람들이 예수님께 데려왔을 때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였습니다

남의 잘못을 끄집어서 법정에 세우는 전 제주 지검장은 대로변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우리는 온유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천지방 28개 교회의 연합성회에서 나눈 '예수 믿고 멋지게 살자' 는 '예수님도 잘 믿자' 가 포함 된 것입니다

한 번 뿐인 인생 예수님 잘 믿고 멋지게 사시기 바랍니다 

함께 사는 세상이니 예수 믿고 사람들과도 어울려서 잘 살기 바랍니다

자녀교육을 할 때에도 자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성이 풍부하고 의지가 탁월한 자녀로 키우시기 바랍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앞서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함께 살아가다보면 반드시 갈등이 임합니다

공동체는 생명을 주지만 동시에 고통도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교만하고 상처를 주는 것은 인정 받으려는 것이니 모가 난 부분은 둥글둥글~~~

때로는 격려하고 위로해주면서 살면 그 상처를 통해 내가 치유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

이웃과의 관계에서는 오래참음, 자비,양선

우리 자신과의 관계에서는 충성과 온유를 배웠습니다

 

온유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예수님을 기준으로 삼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마음을 만져주시니 우리의 심령이 평안합니다

 

♥우리 자신을 주님께 내어드리고 비우는 성령의 열매 온유가 충만한 하루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