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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핀으로 간 민들레 국수집/인간극장

유보배 2014. 9. 2. 10:32

 

 

내가 좋아하는 인간극장(KBS)~~

어제, 오늘 ...

필립핀으로 간 민들레 국수집을 보며 감동합니다

 

원래 천주교의 신부님이셨던 서영남씨가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 민들레 국수집을 

무척 감동스럽게 보아서 기억에 많이 남았는데요 

 

 

주인공 영남씨가 이제는 필리핀으로 떠나서 빈민가인 칼로오칸에서

 배고픈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교육도 하는 내용입니다

배고픈 아이들에게만은 양 껏 먹이고 싶다는 영남씨!!

 

그런 영남씨가 2003년 300만원가지고 민들레 국수집을 시작하면서

하지 않기로 마음 먹은 것이 네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1.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에 정부지원을 안 받는다

2.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그램 공모하는 일을 안 하겠다

3.후원자라든지 봉사회 모임같은 조직을 안 만들겠다

4.생색내면서 주는 건 안 받는다

 

 

 

우리는 남한테 요만큼 주면서 얼마나 생색을 내고 싶어합니까?

하지만 생색내면서 주면 받는 사람은 굉장히 눈치를 보면서 주눅이 들게 됩니다

방송을 보다가 가슴에 와서 닿은 말이에요....ㅠㅠ

 

지붕이 없어 비가 오면 가족들이 걱정된다는 9살 소녀

그 어린 소녀의 눈물이 정말 짠하네요.

그런 소녀를 너무 마음 아프게 바라보는 영남씨~~~

 

가족을 걱정하는 눈망울이 까만 소녀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그리고 마음이 아프구요....ㅠㅠ

 

세상에는 저렇게 부자들의 공동묘지 주변에서 사는 가난한 인생들도 있는데

그들의 표정이 너무 해맑아서 마음이 먹먹해 오면서

내 자신을 바라보게 되네요

 

 

사랑은 저렇게 함께 하는 것인가봅니다.

 

방송을 보신다면 모두 부자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