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남편의 직장과 하영이의 중학교 문제로 이사를 결정한 후
하영이는 넓고 편한 집과 친구들이 좋은 학교를 떠나기 싫어가기 싫다고 훌쩍 거리구요
나 역시도 그동안 정든 이웃들을 떠나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전세를 주면 집이 망가진다는 지인들의 말들도 그렇고
이곳이 시골이다보니 전세가 빨리 나갈지도 모를 일이기에
마음 속에는 여러가지 갈등과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남편직장도 가깝고 학군도 좋은 서울로 가려고 했지만
큰딸과 교회가 마음에 걸려 다시 분당의 구미동쪽으로 정했지요
구미동은 20년이 넘은 소형 아파트들과 고급빌라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죽전과 보정동 지역을 놓고 많은 기도를 했지요
몇 년 사이에 전세 가격은 폭등을 해서
집을 구입하는 가격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기현상이고
도시와 시골의 전세액도 2배 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도대체 어디로 가야
가족들 마음에 안락하고 편리한 집을 얻을까.
아파트 평수,단지, 교통, 학군, 오천교회와의 거리 등
밤, 낮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정말 우리 하나님의 능력은 대단하신 것 같아요.
집 문제를 놓고 고민한지 한 달 정도 만에
우리집이 원하던 좋은 분들과 단번에 전세 계약이 되었어요.
기도의 능력은 참 놀랍고 신기해요
이사를 가려는 지역을 날마다 기도하며
인터넷을 통해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부동산 정보를 살피던 중
전화통화로 알게된 죽전홈타운 황삼철사장님과 큐티를 나누면서
서로 친밀감이 생겨 계약이 되자마자 얼른 달려갔지요.
아마 안달거리고 소심한 내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도와주라고 보내주신 분 같아요....ㅎㅎ
이사를 오려는 기간이 한 달 정도 밖에 없어서
어제 몇 군데 집들을 함께 보고 다녔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선물로 주신 아파트입니다.
내 집이 아니고 전세로 사는 것이니
모든 것이 마음에 들수는 없지만 그래도 감사해요
아파트에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데...ㅎㅎ
앞이 뻥 뜷린 시원하고 쾌적한 곳으로 인도해 주셨어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행원마을 동아솔레시티는
세대수가 1700 세대가 넘는 어마어마한 대단지구요
동아건설에서 철골철근콘크리트로 지은 튼튼한 아파트에요.
주차장 시설도 한 집당 2~3대 정도로 넉넉하고요.
지하주차장이 엘레베이터로 연결되어 편리해요
교통도 보정역에서 걸어서 5~7분 정도의 거리구요
교육환경도 인근에 보정초와 신촌중, 보정고등학교가 있어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단지내에 나무가 많아 공원에 온 것 같아요.
아파트 단지를 걸어서 운동하면 한 시간은 더 걸릴 것 같아요.
얼마나 넓은지 마을 버스도 다니더라구요...ㅎㅎ
단점은 2001년에 지은 아파트이다보니
드레스룸을 제외하고는 방에 붙박이장이 없어요....ㅠㅠ
하지만 다용도실의 수납장은 잘 되있고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감사해요.
이사 날짜는 11월 6일 목요일이구요
그때까지 부지런히 짐을 정리해야 해요.
우리집에 이사오는 분들도
행복하고 편하게 사시라고 거실커튼도 세탁해 주었어요
마당과 집안도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야죠.
두 집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우리집에 이사를 오는 가정도 하나님을 믿고요
이사를 가는 집의 주인도 하나님을 믿는 분이에요
어머니가 새벽마다 기도를 많이 하셨대요.
보배는 정말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았지요?
모든 것이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은총 같아요.
함께 기도로 중보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려요.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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