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0일(월) 첫 등교일
조금은 두렵고 조금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보정초등학교에 갔습니다
간단한 서류절차를 마치니 5학년 4반이 되었어요.
5학년 학생들의 교실은 4층에 있는데요
학년당 한 반만 경험한 하영에게는 무척 크게 느껴지나 봅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사물함을 알려주시나봐요
몇 몇 아이들의 시선이 새로운 친구인 하영에게 향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보정초교와 교실이 아직은 낯선 하영이~
쑥스러움과 뻘줌함에 어깨가 움크러지는 것 같아요...ㅠㅠ
벽쪽에 숨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하영에게 담대함을 주시고 5학년 4반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해주세요
친구들도 하영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 사랑하는 즐거운 교실이 되게 해주세요
선생님의 마음에도 사랑스런 하영이가 되게 해주세요.
하영이가 학교생활을 잘 적응하도록 계속 기도를 하며 교문을 나옵니다
보정초에서 보이는 아파트정문~~
걸어서 다닐 수 있으니 정말 감사해요
드디어 하교시간
하영이를 데리러 가서 만났어요.
등교한 첫 날이 궁금해 어땠냐고 묻는 아빠 전화를
받는 하영의 얼굴이 밝습니다
아이들이 그림 그리는 하영에게 다가와 말을 시켰다고 하네요~~~
관심을 가져주는 보정초 친구들이 감사해요
남미가의 맛난 김밥과 진빵~~~
좌항초를 떠날 때 계속 눈물 흘리던 하영 때문에
가슴 아파했는데 좋으신 하나님께서
더 넓은 곳으로 하영이의 지경을 넓혀주시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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