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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TV 송구영신에배/ 낮은 곳, 더 낮은 곳으로 (빌립보서 2:5-11)..이재훈 목사

유보배 2015. 1. 2. 05:23

할렐루야~~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한 해를 잘 보내고 2015년 밝아오는 새해의 둘째 날 새벽입니다.

오늘은 2014년 밤 11시 30분에서 2015년 새벽 1시까지 드린 생방송 CGNTV 송구영신예배 모습을 보내 드립니다. 

비록 섬기는 오천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는 아니였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드린 은혜로운 예배였습니다 

'낮은 곳, 더 낮은 곳으로' 라는 온누리 교회 이재훈 목사님의 설교가 올 한 해 우리 모두를 인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님부부~~

 

낮은 곳, 더 낮은 곳으로 (빌립보서 2:5-11)

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이재훈 목사님 설교 요약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덮어주심으로 우리는 내일이라는 선물을 누립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 시간도 창조하셔서 시간과 물질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간의 흐름을 부여하고

날마다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한 것입니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해가 진 저녁부터 하루가 시작되는데 그것은 쉼과 안식의 자리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는 것이지요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는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는 일을 우리가 뒤따라 가는 하루인 것입니다

 

2015년 한 해는 우리가 시작하는 한 해가 아니라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는 일을 뒤따라 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보이는 물질이나 공간이 아닌 보이지 않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에만 몰두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 거룩한 시간의 구별함으로 보이는 물질이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선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낮아짐입니다

 

2015년 온누리 교회의 표어는 '낮은 곳, 더 낮은 곳으로 '입니다

물은 낮은 곳 더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더 낮은 곳으로 계속 해서 흘러 내려갑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물줄기가 되어 계속해서 흘러가야 하는데 이것은 도전과 부담을 주는 표어죠.

세상에 익숙해진 우리의 본능을 역행하는 말이기에 그렇습니다

 

세 가지 본능의 흐름

1. 끊임없이 높아지려는 권력의 유혹과 교만의 유혹

낮은 곳으로 간다고 할 때 "어이구 불쌍해 보여~~"라는 엄청난 교만 속에 사로 잡힐 수가 있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곳이나 선교지에서 우리는 그들의 영혼을 불쌍하게 봐야지 외형적인 모습을 보고 불쌍해 하는 것은 선교를

잘못하는 것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보고 우리가 높은 곳에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우리 모두는 낮은 곳에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원래 있어야 할 곳입니다

겸손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 우리는 높아진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시면서도 그것을 모욕과 굴욕으로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는데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어린이는 고집이 세고 울기도 잘하지만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자신의 위치를 만들지 않습니다

낯선 사람도 구별하거나 차별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겸손인데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영향력이 없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탁월하고 성공해야 하지만 낮아진 마음으로 그 성취를 이루어야 하나님 나라의 도구가 됩니다

높아지 마음으로 나갈 때 우리는 악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2.자신과 다른 사람을 구별함으로 차별하는 것

 

자신과 다른 사람을 구별함으로 차별하고 분열시키는 보이지 않는 꼬리표를 붙입니다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으로 분류함으로 유유상종의 삶을 살아갑니다. 심지어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낮고 겸손함 마음으로 나갈 때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낫게 여겨야 합니다

내가 우월하다고 해도 정말 많이 아는 사람은 모르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열 안에는 이기심과 허영이 있고 교만에는 높아짐이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분열과 다툼의 원인은 사랑도 교제도 기쁨도 다 있는데 낮은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한국교회 안의 지도자들이 모두 낮은 곳으로 가는 축복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낮은 곳에서는 하나됨의 자리를 지킵니다.

 

3.기득권을 가지고 내가 더 섬김을 받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

우리에게는 내가 가진 기득권을 섬김의 기회로 활용하지 않는 본능이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섬김의 도구로 우리를 불렀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과 동등되셨으나 다 내려놓고 우리와 같이 낮아지셨지만 더 낮아지셨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받아야 할 분이 우리 위해 낮아지시는 위대한 낮아짐입니다

 

크리스마스 때 손양원목사님이 나환자를  섬기는 낮아짐의 영화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낮아지심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나환자의 피고름을 입으로 빨고 6.25 때 결국은 순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가짜다....설교를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육신의 성탄을 도망가고 싶고, 숨고 싶어서 영화를 보여 주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생각을 하면 이 한복도 안 입고 싶습니다.

 

높아지려는 마음

분열하려는 마음

섬기지 못하는 마음은 사표를 내야 합니다

낮아짐의 자리로 나아가는 자리는 선교지요, 북녁땅입니다

32살 처녀의 몸으로 어둡고 굶주림의 땅인 조선에서 환자를 볼도며 복음을 전하다가 영양실조로 54세의 생을 마치기까지 한국인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선교사 서서평(Elisabeth J. Shepping)은 낮아짐의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매일 매일 낮아짐의 삶을 마음에 새길 때 영적인 능력이 되어 우리의 본능을 깍아내리고 겸손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어떤 위치가 섬김의 기회로 허락하실 줄 알고 우리 모두가 낮아지는 한 해가 되기 바랍니다

더욱 더 공생애를 사는 교회로 소외받고 고통받는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2015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분열된 한반도를 하나 되게 하시고 북녁 땅에도 평화를 내려주소서

다툼과 분열의 땅이 하나 되어 공평과 정의의 땅이 되게 하소서

어둠의 세력이 떠나가고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로 통치하게 하소서

 

♥어리석고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함과 낮아짐으로 새출발을 하는 2015년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