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우리는 극동방송 가족/석촌의 엄권사님(남한산성 맛집/누룽지 백숙)

유보배 2015. 1. 18. 07:26

 

극동방송의 행복한 저녁,즐거운 라디오의 왕애청자들~~

날씨도 화창한 토요일 점심에 다시 만났습니다.

장소는 남한산성 엄진순권사님네 식당이에요~

 

와~~~남한산성이 이렇게 꼭대기에 있었나요?

겨울경치가 너무 멋집니다

 

언젠가 와보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ㅎㅎ

 

툐요일이라 그런지 등산객이 많더라구요.

 

남한산성이 오랜된 역사와 200여개의 문화재, 우수한 자연환경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이곳을 찾는 발길들이 더 많다고 하네요

저기 보이는 건물은 남한산성행궁인데 1636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가

한양 도성을 떠나 이곳으로 피신하여 47일간을 머무른 곳이라고 합니다

 

남한산성의 맛집 석촌은 북문쪽으로 올라가서

영락신학원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답니다

 

우와~~유명한 맛집 식당답게 관광차도 와 있네요

전복누룽지백숙으로 유명하답니다.

 

그런데 족구장이란 팻말이 시선을 끄네요?

 

이곳이 족구장인데요. 산 위의 나무들이 모두 밤나무라고 해요

공기도 맑고 탁 트여서 직장인들이 단체로 찾는다고 하네요

 

 

초록색 옷을 입으신 키가 크신 분이 엄권사님 남편분이세요

인상이 서글서글하시고 참 좋습니다~~

바쁘신데도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셨지요

 

 여러개의 룸으로 되어 있어 좋네요.

조용하게 이야기도 하고 맛난 음식도 먹구요

 

손님들도 많더라구요.

 

 

와~~벌써 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직접 서빙을 해주시는 진태헌사장님~~

신경 써 주시니 감사해요.

 

남한산성 맛집 석촌은 오리와 닭요리를 전문으로 하는데

오늘의 메뉴는 누룽지토종백숙이에요.

 여러가지 한약재를 넣어 24시간 푹 고은 육수를 사용해서인지

국물맛이 담백하고 구수했어요.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요.

 

 

반찬도 모두 웰빙으로 집에서 만든 것처럼 깔끔해요

원래는 밑반찬이 더 많았는데 요즘 야채값이 너무 비싸답니다..ㅎㅎ

반찬가게를 하시는 상준이 할머니도 맛나다고 하시네요

  

사장님은 석촌의 인기메뉴들을 보여 주셨어요.

모두 맛나게 보입니다~~

 

와~~KBS에서도 찾아오는 유명한 맛집이었네요?

인근 맛집 중에서도 장사가 잘 되어서 단골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찾는 손님들이 많으니 엄권사님도 무척 바빴겠지요

건강할 때는 식당의 주방을 떠날 줄 몰랐던 엄권사님이 3년 전 갑자기 쓰러져서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건강이 회복되고 있는 요즘은

하루 하루를 하나님께 의지하며 교회일도 많이 하고 기쁘게 산다고 해요.

 

24시간 복음이 쉬지 않고 흘러나오는

극동방송도 열심히 청취하면서 여러가지 사연도 보내고요..ㅎㅎ

그래서 또 이렇게 서로 만나게도 되었지요.

 

맛난 누룽지 토종백숙을 우리끼리만 먹으려니

울산 극동방송으로 가신 다정한 장대진피디님 생각이 나네요.

우리는 행저즐라를 인연으로 만난 방송가족이니까요.

 

정말 살도 부드럽고 안에 들어간 재료들도 맛나요.

어찌나 맛나게 먹었는지 사진찍는 것도 깜빡했어요...ㅎㅎ

약간 눌은 누룽지가 아주 예술이더라구요.

정말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 타임에 상으로 올라온 이것은 무엇일까요?

상준이 할머니가 만들어 오신 것인데요. 조청이랍니다

 

세상에 이것을 만들어서 무겁게 들고 오시다니요?

너무 감사하네요.

 

와~~~묵처럼 보이는 조청을 찍어먹어보니 정말 입에 짝~짝~~ㅎㅎ

가래떡에 찍어 먹어도 되구요. 반찬 양념으로 사용해도 된답니다.

 

들고 가기 좋게 쇼핑백까지 가져오시는 센스~~

상준이 할머니로 유명한 우리 임경옥집사님 짱이에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니 이런 곳도 있네요.

여름에는 여기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듬직한 진태헌사장님과 애교쟁이 엄권사님~~~

두 분이 하나님 안에서 더욱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손님들을 반겨주는 귀여운 백구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