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시합을 마친 남편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2 주가 넘게 서로 만나지 못할 때 ....
힘든 것은 사랑하는 늦둥이 얼굴이 제일 보고 싶었답니당
구정 연휴에도 집에 오지 못했으니
하영이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그리웠겠죠...ㅎㅎ
그래서 얼굴을 보니 더욱 반갑구요
우리 세 식구는 반가운 포옹을 했지만
남편은 결혼한 큰딸도 많이 보고 싶은 눈치입니다
마침 사위에게 줄 선물도 가져왔구요.
그래서 깜짝 방문을 하였답니다
뭐....자식만 부모님 집에 오라는 법이 있나요?
부모도 보고 싶을 때 가면 되는 거지요
갑자기 찾아가도 우리 딸과 사위는 반가워할 것이라는
믿음과 신뢰는 있으니까요..ㅎㅎ
그래도 갑자기 들이 닥치면 당황할 수 있으니 부모도
간다는 전화 정도는 예의로 해주어야죠?
딸내미집 식탁은 아직도 분홍빛 무드입니당
착한 사위는 무엇이든 아내에게 맞추어 주려고 하지요
그런 넉넉하고 온유한 사위가 참 고마워요.
역시 우리 예쁜 딸과 든든한 사위는
갑자기 방문한 우리 부부와 어린처제를 반겨주네요
느낌만으로도 다 아는거지요...ㅎㅎ
하지만 얼굴을 보고 과일 먹고 이야기 조금 나누더니
이제 그만 집으로 가자고 일어서는 남편~~~
30분 만에 서둘러 일어나는 그 마음 또한 잘 알지요
자식들을 편하게 해주고 싶은 배려의 마음이라는 것을....
암튼 갑작스런 딸내미집의 깜짝방문은
따뜻하고 즐거운 경험이에요.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여운 화이트데이/초콜렛 선물 (0) | 2015.03.15 |
---|---|
단대 앞 맛집 그란데에서 /우리 가족 (0) | 2015.03.08 |
딸과 함께 하는 스윗한 시간 (0) | 2015.02.04 |
푼수같지만 딸과 조카를 자랑합니다 (0) | 2015.02.03 |
엄마의 밥상 (0) | 2015.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