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산책길에 우연히 들린 용인 한국미술관

유보배 2015. 3. 25. 16:17

 

오늘 산책은 우리 아파트 뒤 한성골프장이 있는  

산으로 올라 단국대학교까지 코스에요

 

감사하게도 같은 아파트 주민을 만나 동행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무섭지도 않고 좋아요.

 

 

 

 

 

 

 

 

 

 

 

 

 

 

 

 

 

 

함께 동행을 하니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요

헉...산의 끝부분에 도착했는데 단국대는 보이지 않고 마북동이 보이네요?

잘 모르는 초행길이니 함께 동행한 분을 무조건 따라 왔는데 ...

 원래 여기서 조금 쉬다가 도로 돌아가신답니다

 

 

혹시....저기 보이는 건물들이 단국대가 아닐까요?

중얼거리며 난감해하자 지나가시던 다른 분이 아래로 내려가서 돌면

단국대가 나온다고 말씀해 주시네요.

어차피 산책과 운동이 목적이니 동행과 분과 인사를 나누고 혼자 내려가 봅니다

 

 

에구..보배가 생각했던 파란 건물은 KCC연구소라고 하네요....ㅜㅜ

 

 

 

 

오잉? 그런데 저건 뭐죠?

여성 그 다름과 힘이라는 주제로 미술전시회가 있나봐요

우와~~ 한국미술관이라고 써 있네요. 따라가 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전시회는 내일부터라고 하네요.

3월 26일이라는 날짜를 잘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림을 바꾸는 작업중이어서 지금은 관람을 할 수가 없답니다...

섭섭한 표정을 보신 친절한 직원분이 사진전시라도 보라고 문을 열어주시네요.

 

 

 

 

 

 

 

 

사진이지만 실제로 그린 것 같은 느낌이에요.

 

 

 

 

기대한 마음과 달리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에요....ㅠㅠ

 

 

‘용인 마북동 시대 20-여성, 그 다름과 힘 20주년 전’이 그것. 한국미술관은

1994년 용인 마북동에 개관한 이래 개관기념전으로 ‘여성, 그 다름과 힘 展’을 개최한 이후

예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용인에 예술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전시는 여성의 특유한 감성으로 한국의 여성주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한국현대미술을 이끌어 가고 있는 대표적 여성 작가들이 참여한다.
페미니즘 미술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한국미술관의 이번 전시를 통해

부드러움 속의 강인함과 섬세한 표현에 내재된 거친 열정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페미니즘 미술의 현 주소를 재조명하고 앞으로의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김명희,김승희, 김영자, 김원숙, 노은님, 박영숙, 변주연, 배정혜, 송경혜, 송인헌, 서수영, 성지연,

손정희, 이 불, 이신자, 이현영, 장성은,정경연, 조문자, 차우희 등 20명이다.(출처..용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