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TV큐티(생명의 삶)/세상을 바로잡는 뛰어난 하나님의 지혜 (열왕기상 3:16~28)

유보배 2015. 4. 7. 06:52

 

할렐루야~~이스라엘 3대 왕인 솔로몬은 현명한 판단과 결단력으로 '지혜의 왕'으로 알려져 있지요

우리는 세상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울 때일수록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솔로몬의 재판을 통해 그 안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16 그때에 창기 두 여자가 왕에게 와서 그 앞에 서며

17 한 여자는 말하되 내 주여 나와 이 여자가 한집에서 사는데 내가 그와 함께 집에 있으며 해산하였더니

왕으로서 경험이 부족한 솔로몬이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기 위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자 하나님은 지혜와 올바른 통치력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솔로몬 왕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두 창기에게 귀를 기울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창기들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죄인으로 감히 왕 앞에 나올 수 없는 신분인데 왕은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를 향해 굉장히 중요한 메세지를 주고 있습니다

교회와 지도자가 정말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은 부자도 아니고 권력자도 아니요 귀족도 아닌 소외되고 버림받은 사람들입니다

왕은 그런 천대받는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도움 받을 곳이 없는 사람들,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할 곳이

없는 가슴 답답하고 약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참된 지도자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 힘이 없는 약한 사람, 무시하고 별로 관심받지 못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시간을 나누어주며 그들의 마음에 공감해주며 시간을 보낸다면 하나님의 마음에 동참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우리의 시간과 돈을 쓰십시오. 그게 진짜입니다

그곳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머무는 곳입니다

 

18 내가 해산한 지 사흘 만에 이 여자도 해산하고 우리가 함께 있었고 우리 둘 외에는 집에 다른 사람이 없었나이다
19 그런데 밤에 저 여자가 그의 아들 위에 누우므로 그의 아들이 죽으니 20 그가 밤중에 일어나서 이 여종 내가 잠든 사이에 내 아들을 내 곁에서 가져다가 자기의 품에 누이고 자기의 죽은 아들을 내 품에 뉘었나이다

21 아침에 내가 내 아들을 젖 먹이려고 일어나 본즉 죽었기로 내가 아침에 자세히 보니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더이다 하매

남편 없이 한집에 사는 두 창기가 3일 차이로 각각 해산했는데 한 창기가 잠결에 자기 아이를 눌러 죽게 만든 뒤 다른 창기의 아이를 바꾸어 자기 아이라 우깁니다. 그러자 아이를 뺏긴 진짜 엄마가 너무 놀라고 억울해서 솔로몬에게 온 것입니다

어쩌면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질 수 있나요. 엄마는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아이의 상태를 살피고 돌보아야 하는데요

 

어찌보면 이것은 교회의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너무 분주하고 바쁘고 피곤해서 마땅히 돌보아야 할 사람들을 형편과 처지를 돌보지 못한다면 어머니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22 다른 여자는 이르되 아니라 산 것은 내 아들이요 죽은 것은 네 아들이라 하고 이 여자는 이르되 아니라 죽은 것이 네 아들이요 산 것이 내 아들이라 하며 왕 앞에서 그와 같이 쟁론하는지라 23 왕이 이르되 이 여자는 말하기를 산 것은 내 아들이요 죽은 것은 네 아들이라 하고 저 여자는 말하기를 아니라 죽은 것이 네 아들이요 산 것이 내 아들이라 하는도다 하고
살아있는 한 아기를 나누고 왕 앞에서 서로 자기 아이라고 두 여자가 쟁론합니다

이것은 영적인 상황을 상징적으로 말하는데 여인은 교회를 상징하고 아기는 성도들을 의미한다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때로 내가 속한 것이 진짜 교회고 내가 성도를 사랑하는 참 어머니라며 교회안에 내분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모임이 진짜라며 교회안에 당파가 생기고 불란과 혼란을 유발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24 또 이르되 칼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칼을 왕 앞으로 가져온지라

25 왕이 이르되 산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은 이 여자에게 주고 반은 저 여자에게 주라

솔로몬은 아이를 반으로 나누어 주라고 말하자 아이의 진짜 엄마는 마음이 불 붙는 것 같아서 나누는 것을 막아 나섭니다

누가 진짜 엄마입니까?  성도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진짜 엄마요, 진짜 교회입니다

누가 가짜 엄마인가요?  성도들이 상처를 받든 말든 상관없이 교회가 쪼개지든 말든 세상 법정까지 가서 자기가 주장하는 자기

몫과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가짜 엄마요,가짜 교회요, 가짜 무리인 것입니다


26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27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산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고 결코 죽이지 말라 저가 그의 어머니이니라 하매

28 온 이스라엘이 왕이 심리하여 판결함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

가짜 교회는 성도들의 상처받는 마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 채우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참된 어머니 교회는 성도들이 상처받거나 나누어지는 것을 싫어하기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양보하고 물러가려 합니다

 

교회 안의 갈등과 분쟁이 생길 때 우리의 마음과 관심은 어디에 있나요?

그리스도와 그의 몸된 성도들의 영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진짜입니다

가짜는 분열과 분쟁과 다툼과 자신의 정당한 권리만을 주장하기에 급급한 사람입니다.

더욱 성도들의 영혼을 귀히 여기고 교회를 사랑하는 참 어머니된 교회의 한 지체가 되어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능력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기쁨으로 섬기게 하소서 ♥